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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6 20:04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비상등 켜진 중견건설사들…리스크 관리 필요한 곳은 어디?
비상등 켜진 중견건설사들…리스크 관리 필요한 곳은 어디?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5.02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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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늘어난 건설사들 대부분 유동성비율 낮아져
중견건설사 10곳 중 부채비율 200% 미만 대방·서희·동부건설 뿐
<인포그래픽=선다혜>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지난해 대다수 중견건설사들의 부채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덩달아 단기 부채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도 낮아졌다. 중견건설사들의 재무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30위(11~30위)권 중견건설사 1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부분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실제로 ▲금호건설(162→203%) ▲코오롱글로벌(320→403%) ▲태영건설(426→483%) ▲계룡건설(208→218%) ▲제일건설(152→224%) ▲동부건설(125→171) ▲한신공영(212→223%) ▲KCC건설(146→165%) 등은 전년대비 부채비율이 늘어났다. 

부채비율이 증가한 원인은 장·단기차입금과 매입채무가 늘어난 탓이다. 매입채무는 향후 거래처에 갚아야 하는 채무로 보통 경기가 악화되거나 자금회전이 여의치 않을 때 늘어나는 지표 중 하나다. 건설사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리스크가 커지자 유동성 확보 차원으로 차입금을 늘리고 있다. 

톻상적으로 부채비율은 200%을 기준으로 두고, 이를 넘을 경우 재무건전성이 악화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견건설사 10곳 가운데 부채비율이 200% 미만인 곳은 대방건설, 서희건설, 동부건설 뿐이다. 특히 대방건설은 전년도 36%였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27%까지 감소했다. 서희건설도 지난해 부채비율이 113%를 기록하면서 전년(126%) 대비 13%p 줄어들었다. 동부건설은 부채비율 자체는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전년(125%) 대비 46%p 늘어났다. 

반면에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등 7개 건설사는 부채비율이 200% 이상이었다. 그 가운데 부채비율이 높은 건설사는 코오롱글로벌과 태영건설이었다. 다만 코오롱글로벌은 올 초 자동차부문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인적분할하면서 부채를 덜어냈다. 아직 인적분할이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부채비율이 40%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포그래픽=선다혜>

중견건설사들은 부채비율이 높다는 것 외에 유동성비율이 낮다는 점도 우려되고 있다. 유동성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단기부채 상환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이용된다. 즉,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현금 동원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다. 유동비율이 200% 이상 유지되면 재무상태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유동성비율이 200% 이상인 건설사는 대방건설 뿐이다.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한신공영을 제외하고 부채비율이 늘어난 건설사들 대부분 유동성비율이 200% 이하였다.  

눈에 띄게 유동성비율이 낮아진 건설사는 제일건설이었다. 제일건설은 전년도 289%에 달하던 유동성비율이 지난해 100%p 넘게 하락해 174%를 기록했다. 유동성비율이 낮아진 원인은 공사미지급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제일건설의 전년도 공사미지급금 규모는 1193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858억원으로 139.5% 증가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부채비율이 전년대비 감소했던 서희건설은 유동성비율 역시 130%에서 144%로 늘어났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중견건설사 대부분이 국내 주택사업 의존도가 높다. 하지만 고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고 매수심리가 죽었다. 그 여파가 청약시장에까지 번지면서 입지가 좋고 분양가가 낮은 소수의 단지들을 제외하면 대다수가 완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중견건설사들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 낮은데다 사업장 대부분이 지방에 몰려있는 만큼 상황이 안 좋다. 완판에 실패하면 시행사에서 공사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받는 게 어려워지게 된다. 이 경우 건설사는 완판이 될 때까지 일정부분 리스크를 안고가야 한다. 당연히 거래처에 갚아야 하는 매입채무나 리스크 대비에 필요한 차입금 등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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