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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세노바메이트’ 美 직판 대박 성공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세노바메이트’ 美 직판 대박 성공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11.09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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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독자 개발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 실적 개선
오는 12월 취임 1주년...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적임자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이 1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장기적인 지향점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이 지난 7월 1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장기적인 지향점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SK바이오팜>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조직의 성장을 위해 세노바메이트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차세대 후보물질을 확보할 것이다. 또 혁신 주체인 임직원들의 발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올해는 이렇게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 조직과 임직원의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는 해로 만들려고 한다.” (2023년 1월 SK바이오팜 신년회에서)

오는 12월 취임 1주년을 맞는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2026년 기업가치 19조, 2030년 글로벌 톱10 헬스케어 기업의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훈 사장은 바이오 M&A 경험이 풍부한 자본시장 네트워크를 갖춘 인물로, SK바이오팜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행할 적임자라는 업계 평판을 받았다.

글로벌 회계법인 KPMG 및 제약사, SK㈜ 바이오 투자센터장을 역임하며, 다수의 글로벌 신약 사업 개발과 글로벌 바이오 투자 및 딜을 수행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 사장은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국내 제약 역사상 최초로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품목허가 획득까지 신약 개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탄생시킨 글로벌 신약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꼽힌다.

9일 SK바이오팜이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이 757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폭(+122억원)의 분기 성장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의 2023년 3분기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분기 대비 17.3% 성장한 903억원, 영업손실은 107억원이다. 이번 분기부터 SK Life Science Labs가 연결 편입되며 80억원 이상의 판관비용이 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 운영을 통한 전체 판관비 관리와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급증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개선 폭을 크게 늘리며(+82억원) 100억원대 초반으로 낮췄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와 지속적인 판관비 효율화 노력, 연말 계절적 효과 등으로 4분기 목표했던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노바메이트 美 매출 성장 가속화...블록버스터 달성 목표

세노바메이트의 올해 3분기 미국 매출은 7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9%, 전년 동기대비 약 60% 증가했다. 이로써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매출만으로도 연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으며 매 분기 성장하고 있다.

미국 내 신규 환자 처방 수(NBRx)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며, 총처방 수(TRx)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1~9월 월간 신규 환자 처방 수는 전년 동기대비 평균 약 37% 증가했으며 이러한 신규 환자 증가로 지난 3분기 총처방 수(TRx)는 지난해 3분기 대비 약 54%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지난 9월 미국 내 월간 처방 수는 2만2985건으로 이는 경쟁 신약의 출시 41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2배 수준이다.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SK 바이오·배터리 반도체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력과 책임 경영 시사점’ 토론회에 주제 발표자로 참여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세노바메이트 성공 배경에는 개발 당시부터 준비했던 미국 직판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는 미국에서 매출 총이익률이 90%다. 이는 굉장히 높은 수익률을 가져가는 것으로, 직접 판매를 하기 때문”이라며 “미국에서 직접 판매 체제를 구축하는 4~5년의 기간 동안 자본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사장은 유럽에서의 직접 판매 체계 구축을 위한 시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유럽 직판 가능성도 시사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2029년 블록버스터 매출(1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가속 성장 계획도 밝혔다.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 전문의 등으로 집중 프로모션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툴도 도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2025~2026년에 걸친 적응증 및 연령 확대로 세노바메이트는 또 한 번 퀀텀 점프를 준비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 적응증 확대 및 아시아 3개국 3상, 여기에 투약 가능 연령층을 소아,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상까지 모두 2025년까지 신약 승인신청(NDA)을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 8월 새롭게 수립한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실현하고 글로벌 톱 수준의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과학자문위원회도 출범했다.

위원회는 사장 직속 기구로 세계적인 의사 과학자, 임상, 진단, 치료 및 신약 개발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가치를 극대화하고 항암,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및 기술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과학적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제2의 상업화 제품을 인수하고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등 차세대 3대 영역 기반 기술을 도입해 신약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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