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키움증권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4.3% 증가한 2028억원으로 컨센서스 및 추정치 대비 각각 31.4%, 25.9% 상회했다”며 “이는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브로커리지 관련 이자수지와 안정적인 Trading 및 상품 손익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우도형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관련 수익은 국내외 거래대금 증가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IB 및 기타 수수료손익은 구조화/PF 및 DCM 수수료가 감소하면 전분기 대비 11.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타영업손익은 2분기 CFD 충당금 기저효과로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우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6일 공시를 통하여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 손실액이 4333억원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영풍제지 관련 키움증권의 주가 하락은 마무리됐으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하여 주가 하방은 견고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점진적 주당배당금(DPS) 상향을 고려 시 기존 키움증권이 발표한 주주환원율 30% 이상 유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정치 기준 2023년 3500원의 DPS는 별도 배당성향 25% 수준이며 추가적인 5%의 주주환원율을 위해 올해 매입한 자사주 100억원에 더해 연말까지 100억원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키움증권은 부동산PF 관련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적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가 하방은 견고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며 마지막으로 내년 6월 말까지 공매도가 금지됨에 따라 거래대금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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