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이익 119억원, 시장 기대치 하회할 전망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6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는데, OLED TV 수요 부진 및 점유율 하락이 실적 약세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줄어든 1019억원, 영업이익은 44% 감소한 155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예상대로 Innoled 사
업부가 실적 하락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김소원 연구원은 “OLED TV 수요 부진과 동사의 점유율 하락 영향이 더해지며 OLED TV용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반면 고무적인 것은 중국향 모바일 OLED용 소재 매출액이 중국 모바일 수요반등에 힘입어 세 분기 연속 증가하며 OLED TV향 수요 약세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률은 15%로, 원/달러 환율 강세 및 견고한 판매가격에 힘입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912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1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전 분기에 이어 OLED TV 수요 부진과 점유율 하락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말 재고 조정 영향 또한 더해지며 전 사업부들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하락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p 하락한 13%로, 매출액 하락 영향을 원/달러 환율 강세 영향이 일부 상쇄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부별 매출액은 이노레드(범용 FPCB 소재) 492억원, 스마트플렉스(고품질 FPCB 소재) 323억원, 이노셈 96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12개월 Forward 주가수익비율(P/E) 7.7배로, 전방 수요 부진과 이녹스첨단소재의 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만 반영된 수준”이라며 “이녹스첨단소재의 하반기 점유율 하락은 일시적인 것으로 파악되며, 2024년 1분기부터 점유율 반등이 재차 나타나며 올해 하반기 약 40% 수준에서 2024년 약 75% 수준까지 강한 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반영한 이녹스첨단소재의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늘어난 5154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939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더불어 수산화 리튬 신사업을 위한 신규 공장 건설이 예정대로 준비 중에 있고, 안정적인 고객사 확보 또한 예상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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