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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본격 밀어주기에 유저 여론 ‘뒤숭숭’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본격 밀어주기에 유저 여론 ‘뒤숭숭’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11.03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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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2023 지스타에 ‘다크앤다커 모바일’ 선보일 예정
다크앤다커, 넥슨과 소송 중...공식 행사에 내놓는 것에 대한 우려도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블루홀 스튜디오 독자개발...원작 이름만 가져온 것”
크래프톤이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 7년 연속 참가한다. &lt;크래프톤&gt;<br>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올해 지스타에 선보인다고 발표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크래프톤>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넥슨과 법적 분쟁 중인 ‘다크앤다커’ 지적재산권(IP)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구설수에 올랐던 크래프톤이 해당 게임을 지스타를 통해 선보인다는 것이 알려지며 여론이 들끓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BEXCO(이하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3(G-STAR 2023, 이하 지스타)’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앞세워 참여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시연 및 퀴즈쇼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 제공, ‘다크앤다커 모바일’ 코스프레 이벤트까지 진행하면서 해당 게임을 본격적으로 밀어주려는 모양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부스 정중앙에 배치하고 가장 넓은 면적을 할애한 것 또한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게임사들에 투자하는 행보를 보여 왔다”며 “크래프톤이 제작중인 대형 콘솔 게임이 완성되어 시장에 선보이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 동안의 공백기를 지탱할 먹거리 중 하나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크래프톤의 이같은 행보는 현재 유저들 사이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해당 게임의 원작격 게임인 ‘다크앤다커’가 넥슨의 프로젝트를 무단으로 도용하고 반출해서 만들었다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게임인 데다, 법적인 분쟁도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게임의 이름을 건 작품을 공식 행사에 내놓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높다.

올해 9월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되던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와의 법적 분쟁은 양 사가 추가 자료를 제출함에 따라 아직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채 판결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저는 “‘다크앤다커’는 해외에서는 이미지가 좋지만, 자세한 내막이 알려진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훨씬 크다. 국내에서 열리는 지스타 행사에 해당 게임을 앞세워 참여하는 행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 부스의 중심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위치시키며 해당 게임을 적극적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크래프톤>

크래프톤 “다크앤다커의 이름만 빌렸다”

크래프톤 측은 해당 게임은 ‘다크앤다커’의 이름만 사용했을 뿐, 그 외 어셋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100% 독자적으로 개발한 작품이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다크앤다커와 같은)익스트랙션 RPG 장르는 회사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있던 장르로, 2023년 상반기부터 블루홀스튜디오에서 해당 게임을 자체 개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같은 면죄부(?)가 자칫 역효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의 이름만 가져왔다”고 공언한 만큼, 원작 게임과의 차이점이 크던 작던 비판적인 여론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원작 ‘다크앤다커’와 눈에 띄는 차별점을 두고 게임을 제작했다면 원작의 게임성을 기대하던 유저들 사이에서 실망스러운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뚜렷한 차이점이 없다면 다크앤다커의 이름만을 사용했다는 회사 측의 해명이 무색해진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아직 게임이 개발중인 단계이기 때문에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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