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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제약바이오 행사에 재활용 부스 설치한 까닭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제약바이오 행사에 재활용 부스 설치한 까닭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10.2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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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hI, 바이오USA 등 세계 전시회서 친환경 단독 부스 운영
존림 대표, 2020년 말부터 외부컨설팅 받으며 환경 경영 내재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PhI행사장 내 친환경 소재로 부스를 마련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CPhI Worldwide2023’가 지난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세계 170개국 2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4만5000명 넘는 관계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70여개 기업이 참여, 단독부스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서 운영하는 한국관도 동시 운영된다.

이 가운데 K-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부스가 눈길을 끈다. 2018년부터 단독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는 탄소배출량 등 기후변화대응 관심이 고조되는 유럽 환경을 고려해 재활용 자재 등 친환경 소재로 부스를 만들었다. 디지털 QR 코드를 활용해 인쇄 브로슈어를 대체하는 등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기업으로서 선도적 이미지를 내세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 참가 당시에도 전시 부스 모든 자재를 나무, 돌, 천, 재활용품 등 친환경 소재로 구성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특히 친환경 분야에 공을 들이고 실천 의지를 홍보하는 이유는 위탁생산개발(CDMO)기업으로서 주요 사업이 생산설비 비중이 큰 만큼 환경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글로벌 빅파마를 상대하기 위한 생존전략이기도 하다.

글로벌 No1. CDMO 기업으로 ESG 선도

이 회사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통해 ESG 관련 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과제 이행 수준 평가를 강화하는 등 ESG 경영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ESG 보고서에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 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 평가를 통해 도출된 1순위 이슈인 ‘탄소 중립(넷제로, Net Zero)’ 등 환경과 관련한 성과 및 목표를 보고서에 상세히 담았다.

지난해 2050년 넷제로 목표를 선언하고 RE100 가입을 완료했고, 저탄소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재생에너지 전환, 폐기물 재활용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진행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SBTi) 이니셔티브 가입을 검토하고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에 대한 지지 선언 및 보고서 발간을 통해 전 세계 지속가능 환경 조성 움직임에 동참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참여,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 발간 등 여러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적극 참여 중이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제품을 소비하는 녹색 구매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 중이며, 공급망 다양성을 위한 중장기 목표도 수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급망의 ESG 리스크를 줄이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 상생 경영에도 힘쓸 계획이다.

ESG 평가 ‘골드등급’, 2년 연속 ‘A등급’ 획득

그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상위 5% 기업에만 수여하는 ‘골드’등급 획득 ▲국내 최초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의 일환인 ‘테라카르타씰(Terra Carta Seal)’ 수상 ▲한국ESG기준원 (KCGS)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 ▲글로벌 ESG 평가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ESG 경영 수준 상위 10% 기업에 주어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World' 2년 연속 편입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2020년 말부터 외부 컨설팅을 받으며 ESG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서 ESH(환경·안전·건강) 경영 선언문까지 공표하는 등 환경 경영 내재화에 대한 존림 대표의 굳은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존림 대표는 2023 ESG보고서를 통해 “ESG 목표와 전략을 구체화하고 고도화해 ESG 경영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글로벌 No1. CDMO 기업으로서 ESG 선도 및 실질적 달성으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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