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골프존에 대해 신제품 NX의 교체 Wave가 밀려온다고 전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년 만에 출시된 신제품 투비전NX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비전NX는 언리얼5 엔진을 활용하여 생동감을 개선시킨 제품”이라고 밝혔다.

권명준 연구원은 “키오스크(32인치 대형 모니터)를 통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라며 “신규 가맹점 내 적용과 가맹점 내 교체사업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투비전NX는 전작(투비전+) 대비 가격이 20% 이상 높은 제품으로 평균판매가격(ASP) 개선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체 가맹점(2분기 2417개) 중 절반 이상의 가맹점에서 투비전NX 교체를 요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골프시뮬레이터 기준으로 1만개 이상의 교체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체 시 2000만원 수준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2023년 하반기 이후 골프존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B2C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휴대용 골프 시뮬레이터인 Wave를 2023년 2분기에 출시했다”며 “Wave는 레이더 센서 제품으로 조명 및 클럽 색상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야외나 자연광 상태에서 사용 및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CES 2023와 2023 PGA 머천다이즈쇼에서 이미 제품을 공개했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며 “가격경쟁력뿐만 아니라 퍼팅매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미국 B2C로의 본격진출을 위해 9월부터 아마존닷컴을 통한 판매를 개시했다”며 “연내 영국 등 유럽과 호주 등에도 제품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골프존의 2023년 연간 예상 매출액은 7194억원, 영업이익은 154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5%, 3.8%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2023년, 2024년 실적 전망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2배, 4.5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2023년 실적 전망 주당순이익(EPS)는 1만7981원이며, 골프존의 최근 5년간 하단 주가수익비율(PER)를 적용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