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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형 서브컬처 게임사들 불참...올해 지스타 ‘김 빠진 맥주’ 되나
대형 서브컬처 게임사들 불참...올해 지스타 ‘김 빠진 맥주’ 되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9.13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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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시 중 하나인 G-페스티벌을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 콘셉트 구성
넥슨, 호요버스 등 메이저 게임사들 불참...‘빛 좋은 개살구’ 우려도
지스타가 서브컬처 게임 중심 행사를 예고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2022년 개최된 지스타 행사장 전경.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개최를 두 달 가량 앞둔 지스타가 서브컬처 게임 중심으로 행사가 이뤄질 것을 예고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서브컬처 관련 대형 게임사들이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며 시작도 하기 전에 행사의 김이 빠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지스타사무국은 지스타2023은 행사의 주요 전시 중 하나인 G-페스티벌을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 콘셉트로 구성한다고 발표하며 서브컬처 게임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것을 공표했다. 지스타가 공개한 올해 참가 기업들 중에는 웹젠, 하오플레이, 슈에이샤 게임즈, 하이퍼그리프와 같은 서브컬처 게임사들이 대거 포진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BTC(Business To Customer·소비자 대상 판매) 기간 동안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이같은 이유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서브컬처 게임들이 관람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스타에 출품된 호요버스(구 미호요)의 ‘원신’과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서브컬처 게임들은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 부스가 마련됐음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에 고무된 지스타 측이 서브컬처 게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 게임시장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그 비중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서브컬처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 코믹월드와 같은 행사에서조차도 애니메이션보다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라며 “이같은 지원이 이어진다면 지스타가 서울 코믹월드, Anime X Game Festival(이하 AGF)와 함께 서브컬처 유저들의 대축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서브컬처 게임시장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는다.<넥슨>

대형 서브컬처 게임사들 불참으로 지스타 빛 바랠 수도

지스타의 이같은 노력이 올해 얼마나 성과를 볼지에 대해 의문이라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중소형 서브컬처 게임사들이 다수 참가하지만, 국내 유명 관련 게임사들은 이번 지스타에 대부분 불참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서브컬처 게임시장은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와 호요버스의 ‘원신’ ‘붕괴: 스타레일’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데 두 회사 모두 이번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는다.

넥슨의 경우 올해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가 대성공을 거둬 굳이 홍보에 나설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차기작들은 아직 공개할 만큼의 완성도를 갖추지 못해 넥슨 입장에서는 올해 지스타 부스 경쟁에 뛰어들 필요가 없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호요버스의 경우 이번 지스타에 불참한 이유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오는 12월에 열리는 AGF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것이 연관이 있으리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AGF가 지스타와 경쟁하는 행사인 만큼, 해당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호요버스가 지스타에 참여하기는 껄끄러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일본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서브컬처 게임업계의 신예로 떠오른 ‘승리의 여신: 니케’로 유명한 시프트업이 불참하고, ‘에버소울’ ‘가디언 테일즈’ 등의 서브컬처 인기작을 보유한 카카오게임즈 또한 B2B(Business To Business·기업 대상 거래)부스로만 참여하면서 이번 지스타 행사가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한 유저는 “이번 지스타가 서브컬처 축제로 진행된다고는 하지만, 정작 한국 시장에서 인기있는 게임은 모두 빠진 것 같아서 섭섭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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