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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롯데렌탈, 쏘카 인수 후 총 지분율 32.91%로 2대 주주 등극”
“롯데렌탈, 쏘카 인수 후 총 지분율 32.91%로 2대 주주 등극”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9.0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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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와의 시너지를 목표 중이나, 쏘카의 의사가 관건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일 롯데렌탈에 대해 쏘카의 지분 17.91%를 인수했다고 전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이 2023년 8월 31일 장 종료 후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하여 SK㈜가 보유한 쏘카의 주식 587만2000주(지분 17.91%) 전부를 총 1321억원~1462억원 사이에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분 매수는 2차례에 나눠 진행되는데, 1차 거래는 2023년 9월 14일까지 주식의 절반인 293만6000주를 총 661억원(주당 2만2500원)에 인수하고, 2차 거래는 2024년 9월 13일까지 나머지 293만6000주를 총 661억원~802억원(주당 2만2500원~2만7300원, 직전 3개월 평균)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송선재 연구원은 “전체 인수대금을 기준으로 주당 가격은 2만2500원~2만4900원이고, 이는 쏘카의 현재 주가인 1만6110원 대비 40%~55%의 프리미엄을 주고 인수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쏘카의 주식 386만6000주, 지분 11.79%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지난 8월 22일 다른 주주인 에스오피오오엔지의 풋옵션 행사로 105만2000주(지분율 3.21%, 취득금액 475억원, 주당 금액 4만5172원, 거래 완료일은 9월 22일)의 주식을 취득하여 총 491만8000주, 지분 14.9995%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SK㈜와의 계약이 진행되면 9월 14일 이후 785만4000주(지분율 23.95%), 그리고 2024년 9월 13일 이후에는 총 1079만주(지분율 32.91%)를 보유하게 된다”며 “이는 기존 최대주주인 에스오큐알아이(주식수 622만1000주, 지분율 18.97%)를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35.43%에 이어 완전한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롯데렌탈은 추가적으로 에스오큐알아이/에스오피오오엔지와 풋옵션 계약으로 58만7000주(지분율 1.79%, 행사가격 4만5172원)를 취득하게 된다면, 지분율은 34.7%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롯데렌탈은 쏘카의 지분 매수가 그룹 차원에서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고, 향후 충분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롯데렌탈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이라며 “롯데렌탈은 렌터카 시장의 1위 사업자이나, 플랫폼 역량은 다소 부족하다는 자체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쏘카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층 유입 고객을 렌탈 고객으로 전환시키고, 쏘카의 플랫폼 기술을 단기렌탈에 접목하며, 쏘카의 노하우를 비용절감에 활용하고, 궁극적으로 롯데렌탈의 풀라인업과 쏘카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그룹 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한 고객 충성도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며 “다만, 이러한 롯데렌탈의 목표는 쏘카의 우호적인 협업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만약, 쏘카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사회 내 영향력을 확대해야 하고, 이는 주총 결정이 필요한 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향후 주가는 롯데렌탈-쏘카의 협업 여부에 따라 다른 흐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협업이 잘 진행된다면 장기 가치제고에 기여할 것이고, 반대라면 당분간 변동성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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