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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수소모빌리티 시장 선도 속도 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수소모빌리티 시장 선도 속도 낸다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8.3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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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담당 수소연료전지 생산 현대차로 이관 검토
연구개발, 부품 생산부터 완성차 출고까지 작업 총괄
수소연료전지가 들어간 현대차의 화물차 엑시언트.<현대차>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현대차그룹이 계열사 내 수소사업을 현대차로 집중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가 2021년 발표한 수소사업 비전의 일환으로 그룹 내 흩어진 수소 에너지 시스템 관련 사업을 현대차로 모으려는 시도로 읽혀진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가 담당하던 수소연료전지 생산 사업을 현대차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차를 비롯한 수소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으로 현대모비스는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해 현대차에 공급해왔다.

이전까지 수소연료전지의 원천 기술은 현대차 남양연구소가 갖고 있지만 생산은 현대모비스가 전담하고 있었다. 현재 검토 중인 이관 작업이 이뤄질 경우 현대차는 수소 분야의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부품 생산부터 완성차 출고까지 모든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하나의 계열사가 수소 사업을 총괄하는 만큼 더 효율적인 업무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소모빌리티 시장 이끄는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1998년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을 본격 시작한 이후 2004년에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을 개발했고 1년 뒤인 2005년에는 완성차에 들어가는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투싼 iX35 FCEV를 개발한 현대차는 2018년 2세대 수소차인 넥쏘를 출시했다.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선두 지휘하는 현대차그룹은 2020년 12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수소연료전지 전담 브랜드인 ‘HTWO’를 런칭하기도 했다. HTWO는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 70만 기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당시 정의선 회장은 “3~4년 안에 수명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원가는 절반 이하로 낮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퍼스트 무버로서 수소 경제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1년에 ‘2040, The Completion of Hydrogen Energy Shift’ 수소사업 비전을 발표하며 2040년까지 수소 에너지가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 아래 수소사업 3대 방향성을 설정했다. 확장성, 경제성, 친환경성을 내세운 현대차는 수소에너지 시스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는 2022년 5월 ‘AAM 테크데이 2022’에서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멀티콥터 드론을 공개하며 수소차를 넘어선 수소모빌리티 사회로의 첫 발을 내딛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미래항공교통(AAM)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HTWO는 지난해 12월 독일 파운그룹 자회사인 엔지니어스와 상용차 양산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해 대규모 양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차그룹은 엔지니어스에 3년 간 약 1100기의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수소연료전지 굴착기와 지게 등 수소 에너지 기반의 중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 연구원은 "탄소중립에 초점을 맞추는 현재의 국제 흐름은 계속될 것이고 이런 흐름 속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모듈화가 안정적으로 추진된다면 성장가능성은 무한할 것"이라며 "신사업 분야의 트램, 선박, 항공 등의 분야로도 확장 가능한 만큼 수소연료전지는 높은 가치를 품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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