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SK증권은 24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과거 여러 우려 요인 영향으로 주가는 지속적으로 높은 할인을 받아왔다. 현재도 상위사 대비 높은 자본성증권 비중 및 경과조치 등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목표주가는 Gordon Growth Model을 활용하여 도출한 Target 주가순자산비율(PBR) 0.35배에 해약환급금준비금을 제외한 2023년 조정 주당순자산가치(BVPS) 1만6781원을 적용하여 산출했다”며 “투자리스크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정 불확실성 및 배당 관련 우려 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설용진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저평가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는 과거 적자로 인한 경영관리 대상 편입과 2022년 금리 상승에 따라 나타난 자본잠식 우려 등 영향을 제시할 수 있다”며 “다만 적극적인 요율 인상을 통해 경영관리 대상에서 빠르게 벗어났으며 자본잠식에 대한 우려 역시 IFRS17 도입과 함께 해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설 연구원은 “상위권 보험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자본성증권 비중 및 경과조치 관련 부담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개선된 이익체력과 재무 구조 대비 다소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화손해보험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3878억원을 전망하며 연말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7% 증가한 4조원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룹 계열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활용한 신계약 확대 추세가 긍정적이지만 가이드라인에 따른 CSM 감소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3년 배당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9%의 배당성향을 가정하더라도 2023년 주당배당금(DPS)은 300원(배당수익률 7.5%)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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