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9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연말 계리적 가정 변경과 계절요인으로 34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2.7% 줄어든 34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연말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예실차 및 기타부문 마이너스 조정과 계절적 손해율 상승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6.5% 감소한 247억원으로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보험금융비용을 차감한 투자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7.3% 증가한 214억원은 국내외 부동산 및 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 반영에도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이익으로 상쇄하면서 경상적 수준 보다는 낮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핵심이익인 장기보험 신계약은 어린이, 질병, 여성보험 관련 성장이 지속되면서 양호한 가운데 신계약환산율도 상향되면서 신계약 고객서비스마진(CSM) 증가에 따라 CSM 상각(연환산상각률 전분기와 동일한 9.7% 적용)도 소폭 증가한 980억원을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연말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기타부문 반영(-600억원 가정)과 위험손해율이 높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예실차 축소(-200억원 가정)로 장기보험이익은 전분기 대비 32.1% 줄어든 365억원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손해율이 높은 계절적 특성과 연말 폭설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던 자동차보험은 -50억원 적자전환을 예상하며, 일반보험도 -60억원의 적자지속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계절적 실적 감소를 반영하여도 2023년 당기순이익은 2882억원으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IFRS 17 도입 후 재무제표가 적정하게 반영됨에 따른 자본우려 해소와 CEO 교체 이후 적극적 성장 전략 및 관계사인 한화금융서비스와의 협업 강화, 이를 통한 인보험 중심의 매출 확대로 신계약 CSM 큰 폭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더불어 재무구조 개선과 이익증가로 보수적으로도 200원(배당수익률 4.9%)의 주당배당금 지급도 가능할 전망이며, 추가적인 상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된다”며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2배 및 주가수익비율(PER) 2.1배에 불과하여 재무구조 개선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주가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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