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20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61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8% 줄어든 61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보수적 회계처리방식인 전진법 적용에 따라 예실차 감소 및 손실부담 확대에 따른 기타비용 증가로 장기보험손익은 전분기 대비 36.4% 줄어든 628억원으로 감소 예상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더불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 증권관련이익 축소로 투자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0% 줄어든 1196억원으로 감소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핵심이익인 상반기 장기보험 신계약은 전년대비 38.3% 성장했다”며 “어린이, 질병보험 외에 여성보험 관련 신상품 성장에 따라 기고효과에도 상반기대비 하반기는 전년대비 7.0%의 성장을 가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연간 신계약 성장은 전년대비 53.5% 증가로 매우 높을 전망”이라며 “전진법으로의 회계변경 따라 CSM 환산율 업계최저인 8.5배로 낮게 적용했고, 손해율 및 유지율 개선에도 CSM 조정을 보수적으로 적용했음에도 CSM 증가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따라 CSM 상각은 976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자동차보험은 전분기 대비 38.3% 줄어든 86억원으로 높은 성장률 지속과 제도개선 효과가 유지되는 가운데 보험비용이 증가하는 계절적 효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일반보험(-39억원)도 풍수해 영향이 크지 않아 전분기와 유사한 손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적 회계적용에도 2023년 당기순이익은 3282억원의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며 “IFRS 17 도입 후 재무제표가 적정하게 반영됨에 따른 자본우려 해소와 신임 CEO의 적극적 성장 전략, 관계회사인 한화금융서비스와의 협업 강화로 CSM 확보를 위한 인보장 중심의 신계약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향후 이익성장 및 안정성은 보다 강화될 전망이며 재무구조 개선으로 배당지급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배당성향 10% 가정시 배당수익률 4.6%, 향후 추가적인 상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더불어 주가순자산비율(PBR) 0.2배, 주가수익비율(PER) 2.1배에 불과한 너무도 낮은 밸류에이션”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할인 요인 해소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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