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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전창원 빙그레 대표, 탄력받은 해외 매출 ‘순항 중’
전창원 빙그레 대표, 탄력받은 해외 매출 ‘순항 중’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3.08.16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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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775억원…전년 동기대비 27% ↑
“내수 시장 한계 극복 위해 계속 확대해 나갈 것”
전창원 빙그레 대표가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빙그레 홈페이지 갈무리>
전창원 빙그레 대표가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빙그레 홈페이지 갈무리>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전창원 빙그레 대표가 글로벌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성장에 한계가 있는 내수시장 극복을 위해 해외사업에 무게를 싣고 있는 가운데 해외 매출이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 맞춤 수출 전략과 K-컬처의 영향력 확대가 실적 견인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전 대표는 1961년생으로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빙그레에 입사해 40년 가까이 근무한 ‘정통 빙그레맨’이다. 인재개발센터장, 경영관리담당 등을 역임하다 2019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그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상반기 해외 수출 775억원…‘역대 최대’ 찍었다

16일 빙그레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빙그레의 해외 매출은 77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상승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3.1%로 사상 최대치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22억원, 59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0%, 160% 성장했다. 

해외 매출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493억원에서 지난해 1042억원으로 5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 비중 역시 5.9%에서 9.6%로 상승했다. 

특히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 ‘메로나’는 상반기 해외 매출이 약 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이상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는 메로나의 국내 매출(22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수출국도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 20개국에서 지난해 30개국으로 확대됐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 아이스크림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국내 아이스크림의 약 70%가 빙그레 제품이다.

국가별 맞춤 전략을 구사했다. 메로나의 경우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멜론 위주의 판매를 보이고 있지만 딸기, 망고, 코코넛, 타로, 피스타치오 등 국가별로 선호하는 맛을 개발하거나 퍼먹는 홈사이즈 신제품을 선보였다.

빙그레 관계자는 “현지에 필요한 다양한 맛들을 별도로 개발해서 공급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할랄 인증 제품, 식물성 아이스크림 등을 출시해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는 데도 노력했다. 지속적으로 국제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SNS를 활용한 효율적 마케팅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K콘텐츠 열풍이 불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가 상승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은 약 59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중 빙그레가 60% 가까이 차지한다.

또 교민 및 아시안 시장을 넘어 국가별 현지 메인스트림 시장으로 진입하면서 코스트코, 샘스클럽,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 체인망 입점 실적도 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가별로 핵심적인 유통채널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 수출국 확대를 통해 글로벌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힌 만큼 해외 비중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내수 시장이 어려워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라며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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