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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DL이앤씨·GS건설·HDC현산 2분기 실적 '흐림'…3분기엔 웃을까
DL이앤씨·GS건설·HDC현산 2분기 실적 '흐림'…3분기엔 웃을까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7.31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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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붕괴사고 재시공 비용 5500억원 2분기 선반영
HDC현산, 하반기 부터 신규 사업 수주 예상
DL이앤씨, 영업이익 감소 회복 안간힘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각 사 CI>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2분기 실적을 두고 대형 건설사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은 해외사업을 등에 업고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순항 중이다. 

반면에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의 2분기 실적에는 암운이 드리웠다. 이처럼 실적을 가른데는 해외사업의 성과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1년과 지난해 잇달아 발생한 붕괴사고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으며, GS건설은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로 브랜드 이미지 훼손이라는 뼈 아픈 실책을 떠안게 됐다. 더욱이 GS건설은 올해 2분기에 붕괴사고에 대한 전면철거 후 재시공 비용을 선반영해 2분기에 적자전환했다. 

2분기 실적 암울한 건설사들…하반기는?  

GS건설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인해 사실상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7조80억원, 영업이익은 -2250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9.9% 증가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원래라면 GS건설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950억원 규모였다. 

하지만 붕괴사고로 인한 재시공 비용이 선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이다. 이는 지난 2014년 해외사업에서 대규모 부실화를 겪었던 이후 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GS건설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재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관련 제반 비용이 더 증가할 수 있는 데다, 브랜드 이미지 훼손으로 향후 주택 사업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탓이다. 

실제로 앞서 지난 2021년과 지난해 잇달아 붕괴사고를 겪었던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실적 회복세가 더딘 상황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2분의 실적은 매출액 9336억원, 매출액 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1.4% 줄어든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경기 둔화와 자재를 비롯한 하도급 원가 상승 등 선반영하면서 원가율이 올라갔고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2년 동안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에 대한 손실액을 반영해왔다. 지난 2021년 실적에 재시공 비용 1755억원을 적용했으며, 지난해 5월에도 1646억원을 한 차례 더 반영했다. 재시공 비용으로 2년 동안 총 3401억원을 들였다. 사실상 붕괴사고에 대한 손실 반영은 마무리 된 셈이다. 

그럼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실적반등을 이룰 수 있을 지 미지수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문제도 있지만 붕괴사고로 인한 신뢰도 회복 문제도 남아있는 탓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HDC현대산업개발은 과거에 수주한 일감으로 버티고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주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붕괴 사고로 인한 경쟁력 약화가 신규 수주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DL이앤씨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DL이앤씨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1조9706억원, 영업이익 719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6.6% 하락했다. DL이앤씨는 지난 2021년까지만 해도 영업이익 2000억원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1000억원대로 주저앉더니 올해는 그 밑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DL이앤씨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건설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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