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16℃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18℃
    미세먼지
  • 울산
    B
    14℃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16℃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Y
    17℃
    미세먼지
  • 경남
    B
    16℃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아키에이지 워, 표절 논란 불구하고 순항 중…카카오게임즈 화수분 되나?
아키에이지 워, 표절 논란 불구하고 순항 중…카카오게임즈 화수분 되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4.27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출시 한달 동안 매출순위 2위 유지
아키에이지 워, 카카오게임즈 기존 캐시카우들 바통 이어받을 수 있나
아키에이지 워. <카카오게임즈>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가 표절논란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가 ‘오딘’과 ‘우마무스메’의 뒤를 이을 카카오게임즈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카카오게임즈가 3월 21일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후 높은 성적을 거두며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 4월 27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키에이지 워는 매출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출시 직후 한 달 동안 계속해서 유지되어 온 순위로, 아키에이지 워가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리니지 2M’(6위)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흥행이 기존의 MMORPG 게임에서 밀려났던 유저들이 아키에이지 워로 대량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를 위시한 국내 리니지라이크 MMORPG 게임들은 그 특성상 초기 유저들이 높은 과금을 통해 게임 내에서 자리잡고 나면 후발주자들이 활동하기가 쉽지 않다”며 “새로운 MMORPG 게임이 탄생하자 기존의 게임들에서 하위권을 전전하던 유저들이 새로운 게임에 대거 유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와의 법적 분쟁도 한동안은 아키에이지 워에게 장애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범위가 현재로서는 그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는 엔씨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 대응해 “(엔씨가 제기한 표절 요소는)동종 장르의 게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온 게임 내 요소 및 배치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엔씨가 리니지 2M의 세부적인 요소에 대한 저작권을 확보해 놓지 않았다면 소송이 길게는 연 단위로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표절과 장르적 유사성은 현재 게임업계 내에서도 그 기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며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 2M과 놀랍도록 유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사안이 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리니지 2M과의 유사성이 오히려 유저들을 끌어모으는 데에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넥슨이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신규 MMORPG ‘프라시아 전기’ 또한 출시 직후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5위에 안착했으나, 아키에이지 워만큼 리니지라이크 유저들을 끌어 모으지는 못했다. 기존의 리니지라이크 게임들과는 컨트롤 등의 세세한 요소에서 일부 차이점을 둬 게임성 자체는 상대적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리니지식 시스템에 익숙하고 연령대가 높은 리니지라이크 유저들의 특성상 시스템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유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아키에이지 워.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카카오게임즈 캐시카우 바통 이어받을 수 있나

이같은 흥행을 타고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를 새로운 캐시카우로 만들려는 모양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오딘과 우마무스메의 매출이 감소세에 접어들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힘이 빠진 기존 캐시카우의 뒤를 잇는 흥행작의 필요성이 절실했던 카카오게임즈에게 아키에이지 워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동앗줄과도 같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아키에이지 워는 공식 카페 등의 창구를 통해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받아들이고 게임을 발전시키면서 좋은 운영으로 게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