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고여버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난 2739억원, 영업이익은 52.5% 줄어든 200억원으로 컨센서스(341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PC매출과 기타매출은 전분기와 유사, 모바일 부문은 신작 출시 효과가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정의훈 연구원은 “다만 기존 주력 게임인 ‘오딘’과 ‘우마무스메’가 지난 4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며 그 효과가 반감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신작 에버소울은 3월로 접어들면서 매출 순위가 빠르게 하락해 2분기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3월 21일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초기 매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분기 일매출 순위는 5~10위권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신작 ‘아레스:라이즈오브 가디언즈’ 국내 출시와 오딘의 일본지역 출시로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라며 “다만 최근 국내 신작 MMORPG 출시가 이어지는 만큼 기존 게임 및 신작 게임 간 매출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