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1분기 실적인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6% 늘어난 508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출하량 증가가 본격화됐던 2~3월 중 원·달러 환율 상승이 동반됐다”고 밝혔다.
김철중 연구원은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북미 얼티엄 라인의 수율·가동률 조기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인 북미 GM과 테슬라의 연초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황”이라며 “GM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효과로 신차 출시 이전임에도 미국 시장 내 시장점유율을 확대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테슬라는 1월 중 진행됐던 글로벌 전 지역 가격 할인 효과가 수요에 연결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3% 증가한 611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을 상쇄하는 출하량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터리 생산 인센티브(AMPC), 영업이익 회계 처리 시 추가적인 실적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며 “IRA 세부 결과 및 회계법인과 회계처리 방법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영업이익 회계 처리 시 올해 영업이익은 이론적으로 1조5000억원 수준이 증가할 것”이라며 “OEM과의 5:5 분배를 감안 시에도 7500억원 수준의 실적 추정 상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5년 말 생산능력 230GWH, 연간 출하량 100GWH 가정 시 이론적으로 4조6000억원, OEM과의 5:5 분배 가정시에도 2조3000억원 수준의 실적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생산 인센티브 영업이익 단 인식 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았던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LFP로의 제품 다변화 가속 및 대부분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테슬라(4680), 토요타(북미), 현기차(북미) 등 추가 수주 모멘텀이 많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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