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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전자 주가, 경영권 다툼에 휘청이다 실적 기대감에 급반등
LG전자 주가, 경영권 다툼에 휘청이다 실적 기대감에 급반등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3.13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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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외인, 기관 투자자 140억대 주식 순매수 주가 견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인사이트코리아/일러스트 양승용>
구광모 LG그룹 회장.<인사이트코리아/일러스트=양승용>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일가의 경영권 다툼으로 잠시 하락했던 LG전자 주가가 급반등했다. 시장에서는 LG전자의 신제품 출시와 전장사업(VS) 등을 통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800원(1.56%)오른 11만75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0일 구 회장 가족이 상속재산 재분할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LG전자는 당일 하락(-1.11%) 마감해 다음 거래일인 13일 오전 한때까지 계속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오부터 다소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이다 오후 1시께 급반등을 시작했다. 13일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85억원, 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10일 구 회장 어머니와 여동생들이 구 회장을 상대로 고 구본무 전 회장의 상속재산을 다시 나누자는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다. LG그룹은 “㈜LG 구광모 대표의 모친인 김영식 여사, 여동생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구연수씨가 구 대표를 상대로 상속재산을 다시 분할하자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며 “그룹의 경영권을 흔드는 건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LG가(家)는 장자 승계 전통을 이어 왔는데, 경영권 지분이 포함된 상속재산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씨 일가의 집안 싸움에 잠시 휘청한 LG전자의 주가는 실적 기대감에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올해 전장 부문을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가전 카테고리 확장에 따른 해외 매출 확대, 지난해 전장(VS) 사업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기”라며 “물류 및 원재료 비용도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7%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오 연구원은 “자동차 시장은 빠르게 변화 중”이라며 “향후 5년간 전장 제품 확대에 따라 차량향 아키텍처의 수요 증가로 가격과 수량이 동시에 증가할 것”이며 “동시에 인포테인먼트 수요 증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구동계 부품 판매를 이끄는 패러다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로봇,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확대로 글로벌 가전 업체에서 산업 패러다임 변화 선두주자로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13일부터 신제품 7개 시리즈 순차 출시

신제품 출시도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13일부터 2023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LG전자 신제품은 7개 시리즈 29개 모델이다. 올레드 에보(C·G 시리즈)를 포함해 복잡한 연결선을 없앤 ‘LG 시그니처 올레드 M’, 48형 게이밍 TV,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 TV 등다. LG전자는 더 밝고 선명해진 LG 올레드 에보 83·77·65·55G3형을 먼저 출시한다. 대각선이 약 246㎝로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 신제품도 올해 안에 시장에 내 놓는다.

아울러 LG전자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등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으로 유럽 공조 시장도 노리고 있다.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 공조 전시회인인 ‘ISH2023’에 참여해 고효율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인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은 열에너지를 냉난방에 사용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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