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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1조원 이상 배당 기업 7곳…삼성전자 9조8094억원 ‘1위’
1조원 이상 배당 기업 7곳…삼성전자 9조8094억원 ‘1위’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2.15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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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배당 삼성가 3남매 1~3위…이재용 부회장 2577억원 1위
삼성전자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 전경.<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2021년도 배당 규모가 전년보다 확대된 가운데, 1조원 이상 배당한 기업이 7곳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넘게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성과를 거둔 대기업들이 배당액을 크게 늘린 것이다.

개인 배당액 상위 1∼3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차지하면서 삼성가 3남매가 ‘톱3’를 형성했다. 이 부회장의 배당금은 2577억원에 달했다. 이어 최태원 SK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상위에 올랐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중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까지 배당(분기·반기·결산)을 발표한 53개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28조5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에는 배당금 총액기준 중 1조원 이상 배당한 기업이 삼성전자가 유일했으나, 올해는 7개 기업이 1조원 이상 배당을 결의했다. 최근 주가가 내려가는 가운데 기업들의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20년 20조338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을 시행한 것에 비하면 51% 감소한 9조8094억을 배당했지만 배당금 규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배당총액은 2019년도 기준 9조6192억원에서 2020년도 기준 20조3381억원으로 10조7188억원 확대했다가 2021년도 배당은 평년수준으로 돌아왔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기업의 배당액은 전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현대차가 1조3006억원을 배당해 전년 배당액 7855억원보다 65.6%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포스코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폭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배당액도 전년 배당액 6202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조2856억원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4위는 기아로 전년 배당총액 4009억원의 3배인 1조2027억원을 배당했다. 현대자동차의 배당금을 합치면 2조5000억원에 육박한다. SK하이닉스는 전년에 비해 32.3% 증가한 1조589억원으로 배당총액순위 6위에 올랐다. 2018년 1조260억원 배당 이후 3년만에 1조원 이상 배당을 발표했다.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금융지주들은 유례없는 높은 실적과 함께 배당액 역시 크게 상승했다. 우리금융지주(12위)를 제외한 3개사는 상위 10위 이내에 포함됐다. KB금융이 66.1% 증가한 1조1145억원으로 5위, 신한금융이 30.2% 증가한 1조467억원으로 7위, 하나금융이 67.6% 증가한 9038억원으로 9위, 우리금융이 151.7% 증가한 6543억원으로 12위에 올랐다.

리더스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53개사의 2021년 배당금 총액 순위.<리더스인덱스>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지했다. 5개 보유기업에 대한 배당금은 2577억원으로 전년보다 836억원 늘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전년에 비해 864억원 증가한 1177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866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은 지난해 상속세 납부를 위한 보유지분 매각으로 배당총액이 전년에 비해 550억 감소한 495억원으로 9위를 차지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63억원 증가한 843억원의 배당금으로 4위에 올랐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전년보다 204억원 증가한 787억원으로 5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전년과 동일한 777억원으로 6위,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은 70억원 감소한 709억원으로 7위, 구광모 LG 회장은 14억원 증가한 702억원으로 8위,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339억원으로 10위에 올랐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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