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롯데카드 297만명 정보 유출 사건 공식 수사 착수

[인사이트코리아 = 남빛하늘 기자] 경찰이 롯데카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는 롯데카드 해킹 사고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온 이달 초부터 사건을 인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롯데카드 측을 상대로 고객 정보가 얼마나 어떤 경로로 탈취됐는지 파악한 뒤 해킹범을 추적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카드는 전날 진행한 언론 브리핑에서 외부 해킹 공격으로 약 200기가바이트(GB) 규모의 데이터가 유출되면서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빠나갔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 유효기간 , CVC번호(카드 뒷면 3자리 숫자)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