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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신임 사장, 올해 과제는 ‘전기차 캐즘’ 극복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신임 사장, 올해 과제는 ‘전기차 캐즘’ 극복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4.03.26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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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5일 열린 주주총회서 유병옥 사장 사내이사 선임
이차전지 업계 불황 올해도 이어질 듯... 실적 개선 할 수 있을까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신임 사장.<포스코퓨처엠>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신임 사장.<포스코퓨처엠>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주주총회에서 유병옥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확정했다. 유병옥 사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이차전지 업계 불황을 극복하고 실적을 개선해야 할 중대임무를 맡게 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5일 열린 제 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유병옥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이 회사는 유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기존 포스코퓨처엠 사장이었던 김준형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포스코퓨처엠의 사령탑을 맡게 된 유병옥 사장은 1989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간 포스코 스테인리스원료실장을 맡았으며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포스코 원료 실장 상무로 근무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포스코 경영전략실 전무로 재직했다. 2019년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유 사장은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으로 3년간 일했고 2021년부터는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 ,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을 담당했다.

김준형 전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로 옮겨 유 사장과 자리를 맞바꿨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유병옥 사장은 그룹 친환경미래소재 총괄직을 역임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폭넓은 시야와 통찰력을 통해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및 경영 전략 분야에서도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투자 사업의 안정적 수행과 수익성 제고를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이차전지 업계 불황 속 실적 개선 과제

유 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이 마주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에 가장 중요한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차전지의 가장 큰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며 회사 경영 상황이 악화했다.

여기에 양극재 생산을 위해 미리 확보해뒀던 리튬 가격이 60% 이상 떨어지며 이로 인한 손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포스코퓨처엠의 매출은 4조7599억원으로 2022년 3조3019억원보다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359억원을 기록해 2022년의 1659억원에서 79% 급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이차전지 부서인 에너지소재 부문의 매출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 에너지소재 매출은 전체의 58.7%였지만 지난해 70.6%로 크게 증가했다. 이차전지 업황에 따라 회사 실적이 크게 좌우된다는 얘기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EV·ESS 등 전방산업의 성장성,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중국 영향력,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적용 범위, 배터리 업체 소재 내재화에 따른 경쟁심화 및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성 등이 회사 에너지소재사업 영업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2024년은 여전히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이차전지 산업 생태게 전반에 걸친 회복기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원료 및 시장 강대국들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오히려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에너지소재사업의 생산운영 최적화·차세대 소재 기술 확보를 통해 품질력과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 그룹에서도 미래소재인 이차전지 사업을 그룹의 중심축으로 꼽은 만큼 포스코퓨처엠의 실적 개선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취임식에서 포스코퓨처엠 실적을 언급하며 “신사업이 흔히 겪는 캐즘(대중화 전 시장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되는 현상) 초기이기 때문에 약간 길게 갈 수 있다 생각한다”면서도 “적기에 적절히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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