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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엔지니어링, 대규모 수주 그 이상의 의미 – EPC사 협상력 개선”
“삼성엔지니어링, 대규모 수주 그 이상의 의미 – EPC사 협상력 개선”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3.18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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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진 만회 가능
‘sell on’으로 대응하긴 아까운 업황, 지속 관심 필요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이미 2024년 화공수주 가이던서를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15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약 60억달러 규모의 중동 화공프로젝트 조건부 수주통지서 접수를 공시했다”며 “본 계약은 라마단(3/11~4/8) 종료 후인 4월 초중순에 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미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024년 화공수주 가이던스는 6조3000억원(전체 12조6000억원 중 50%)”이라며 “이번 수주 건으로 가이던스는 이미 초과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남아있는 수주 유력 안건은 인도네시아 TPPI(FEED to EPC, 약 35억달러, 상반기), 사우디 알루자인 PHD/PP(FEED to EPC, 약 20억달러, 하반기) 등이 있다”며 “공개입찰건인 말레이시아 SAF, 사우디블루암모니아(약 20억달러) 건까지 고려 시 전년도 수주 부진을 만회할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대규모 수주는 2가지 측면에서 건설업에 긍정적”이라며 “이번 대규모 수주가 가능했던 데에는 발주처의 설계·조달·시공(EPC) capacity 확보 의지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람코는 2024년 생산설비투자(CapEx)를 480~580억달러로 제시하며 가스 증산 목표를 상향했다”며 “그러나 대규모 플랜트 공사 수행이 가능한 EPC사 수주여력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비 증액, 계약구조 변경 등에 있어 EPC사들의 협상력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플레이션으로 3~4년 전 대비 공사비가 약 30~40%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주 가이던스 초과에도 추가 수주가 가능한 이유”라고 진단했다.

그는 “제한된 경쟁구도, 프로젝트 대형화에 따른 비용효율화로 수익성도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 기대보다 해외부문 실적 확대가 빨리 가시화될 수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3월 15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장중 7%대까지 상승했다가 –1.7%로 마감했다”며 “전형적인 ‘Sell on’”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EPC사 우호적인 발주환경이 단기에 변할 가능성은 낮다”며 “하반기 가시화될 신재생에너지 분야 성과까지 고려 시 지속 관심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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