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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왕의 복귀 1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성장 페달을 밟다
‘왕의 복귀 1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성장 페달을 밟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4.03.04 18: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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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왼쪽 세번째)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왼쪽 두번째)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셀트리온>
(왼쪽 세번째)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왼쪽 두번째)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가 지난 1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오는 28일이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한 지 1주년을 맞는다. 서 회장은 지난 1년간 공언했던 3사 합병 등 숙원사업을 성사시키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서 회장이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직접 진두지휘한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1760억원, 영업이익 6510억원, 영업이익률 30%를 기록했다. 특히 주력사업인 바이오시밀러의 지난해 매출은 1조4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안정적 성장세를 확인시켰다.

서 회장은 복귀 직후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어 성과를 내겠다고 주주들에게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에서 직접 의사들을 만나 오전부터 저녁까지 셀트리온 제품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는데 주력했다. 처방권을 가진 의사를 설득해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회사의 글로벌 시장 내 품목별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다. 램시마 정맥주사(IV)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조원에 달했고,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 중인 피하주사(SC) 제형 램시마SC도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램시마SC는 현재 유럽 22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유럽 주요 5개국 기준 램시마와 램시마SC의 합산 점유율은 72%, 램시마SC 단일 품목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캐나다 염증성장질환(IBD) 적응증 추가와 미국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출시로 램시마SC의 글로벌 매출은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짐펜트라는 미국내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들과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며 환자 및 의료진 대상 다양한 론칭 마케팅 활동도 진행해 시장조기 안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유럽에서 입증된 안전성 및 효능과 미국 의료시장 특성을 감안한 SC 제형의 장점을 강조해 2년 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등극을 계획 중이다.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경우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직접판매 방식으로 전환하고 주요국 입찰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견조한 점유율을 보여줬다. 트룩시마, 허쥬마의 유럽 시장점유율은 각각 23%, 29%로 집계됐으며, 트룩시마는 미국에서 30%, 허쥬마는 일본에서 64%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도 유럽 주요국에서 입찰 수주가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 PBM 선호의약품 등재가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합병 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재고자산 소진과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올해 1분기 기준 60%대에서 오는 4분기 30%, 내년 4분기 20%대로 점차 개선할 계획이다. 합병 후 자본 증가로 부채비율도 37.8%에서 16.1%로 줄었다.

더불어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및 허가 절차는 세계 각국에서 순항 중이며, 3공장 상업화 생산 및 1공장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 증설을 앞두고 있다.

“올해 매출 3조 5000억원 규모 성장”

올해는 이러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고성장 구간 진입이 이뤄질 전망이다. 스텔라라, 졸레어, 아일리아, 프롤리아, 악템라 등 5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 바이오시밀러의 순차적 허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크레부스, 코센틱스 등 바이오시밀러 후속 제품과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신약의 경우 2027년까지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대사질환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모달리티의 신약 후보물질 10개 이상을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겠다는 목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작년에는 핵심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사업구조 최적화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매출원가율 개선 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올해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석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의미 있는 유산을 남기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하면서 “전 세계 인구 70억명이 돈이 없어서 죽는 일이 생기지 않을 때까지 바이오시밀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올해) 목표는 3조5000억원”이라며 “바이오의약품의 원가를 더 낮춰 환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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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서희팔 2024-03-04 20:12:41
쓰레기가 쓰레기합병이나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