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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K-증권사’ 기술 혁신 미약한데…삼성증권엔 뭔가 있다?
‘K-증권사’ 기술 혁신 미약한데…삼성증권엔 뭔가 있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4.02.16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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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특허 등록건수 60건, 증권사 전체 41.1% 차지
금융권 기술 중요성 대두…삼성증권 디지털 전환 방점
삼성증권 본사 전경.<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증권업계 내 IP 확보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삼성증권>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이 해외에 비해 미약한 가운데 삼성증권이 증권업계 내 IP 확보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삼성증권은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16일 관련업계와 <인사이트코리아>가 한국특허정보원이 운영하는 특허정보검색서비스(키프리스)를 조회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중 최다 특허 등록건수를 기록한 기업은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의 특허 등록건수는 60건으로 증권사 전체(146건)의 약 41.1%를 차지했다.

삼성증권 특허 등록건수는 다른 증권사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삼성증권 다음으로 대신증권(24건), NH투자증권(15건), 신한투자증권(13건), SK증권(9권), 미래에셋투자증권(7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증권의 특허가 다른 증권사에 비해 많은 이유는 디지털 전환과 관계가 깊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시스템 및 신사업을 개발하면서 발견한 건들을 특허 출원해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건수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이 등록받은 특허를 살펴보면 증권거래나 투자운용 기술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가장 최근에 출원한 특허는 ‘멀티에셋 포트폴리오를 위한 플랫폼 제공방법 및 그 시스템’ 특허로 주식·통화 등 여러 자산을 포함한 펀드들에 대해 일괄매매를 돕는 특허다.

이외에도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과 함께한 ‘종단형 음성 합성 모델을 활용한 음정 및 음성 변조 시스템 자녀계좌 운용 및 증여관리 방법 및 그 시스템’이 지난해 특허로 등록됐고, 자녀의 계좌와 증여 관리에 연관된 ‘자녀계좌 운용 및 증여관리 방법 및 그 시스템’ 등도 특허 등록됐다.

국내 증권사 특허 보유 현황.<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 편집=이숙영>

국내 증권사 특허 등록, 10건 안되는 곳도 ‘수두룩’

국내 금융사들은 특허 등록 규모가 매우 적은 수준이다. 특히 해외와 비교하면 규모 차이가 더욱 극명하다.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해외 증권사의 특허 등록건수는 각 기업별로 수천건에 달한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미래에셋증권(7건), 한국투자증권(4건), KB증권(3건), 키움증권(3건) 등 굵직한 증권사들의 특허 등록건수이 10건이 채 되지 않는다. 

이는 해외에 비해 상대적은 적은 금융 시장 크기와 금융사 자체의 규모 차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증권업은 다른 업종과 달리 독자적인 제품·상품을 개발할 필요성이 낮은 것도 특허가 적은 것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증권업은 어떤 상품을 단독 개발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특허도 적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전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만큼 증권사들도 기술 등 IP 확보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증권업계에서도 오프라인 점포는 없애고 온라인·모바일로 대세가 옮겨가고 있다. 또 향후 증권가가 다루는 자산에 토큰증권(ST) 등 디지털 자산이 포함되면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수도 있다. 

‘디지털 전환’ 방점 삼성증권, 기술로 승부 

현재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증권은 수년 전부터 ‘디지털을 통한 리테일·자산관리 강화’을 강조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삼성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 등 3사와 통합앱 ‘모니모’를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의 본격적인 방아쇠를 당겼다. 

올해도 삼성증권은 디지털 전환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디지털 초부유층’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는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4분기 삼성증권은 당기순손실(별도기준) 32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부동산 PF 충담금 설정이 적자전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별도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은 4835억원이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5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7% 늘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올해 삼성증권은 디지털 초부유층 확보에 사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른바 ‘자산관리 명가’로 불리는 삼성증권은 2022년 디지털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서비스 ‘S 라운지’를 론칭하고 디지털PB 상담 등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여 디지털 부자들에게 인기를 끈 바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리테일 초부유층 및 법인 시장 공략 성과 등을 통해 순이익 기준 전년 대비 30%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 패밀리오피스 및 SNI 등 초부유층 관련 비즈니스를 업계 내에서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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