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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3 18:5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삼성페이 품고 반전 꾀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삼성페이 품고 반전 꾀한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4.02.07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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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연간 당기순손실 252억…적자전환
4월부터 카카오페이에서 삼성페이 결제 가능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내정자.<카카오페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카카오페이·편집=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2022년 첫 연간 흑자를 냈던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카카오페이증권·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금융 자회사에 대한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이런 가운데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4월부터 삼성페이와 연동해 오프라인 결제 영역을 넓히는 한편, 결제·대출·투자·보험 사업 각 분야의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No.1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2023년 연결기준 당기순손실 2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268억원 흑자에서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연간 영업손실도 455억원에서 566억원으로 24% 확대됐다.

카카오페이 측은 적자 요인으로 금융 자회사에 대한 투자가 계속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시작 단계인 자회사를 키우기 위한 프로모션 유치 등 마케팅·인력 비용이 있어 손실이 이어졌다는 얘기다.

다만 별도기준 연간 영업이익률은 6%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외형 성장도 일궜다.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154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부문 매출은 15%, 금융부문은 29% 늘어났다. 연간 거래액도 20% 증가한 14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페이 품고 오프라인 결제 영역 확장

2023년은 카카오페이가 그려온 결제와 송금을 기반으로 대출·투자·보험으로 연결되는 금융 생태계의 기초 공사가 완료된 해였다는 평가다. 올해는 결제·대출·투자·보험 사업 각 분야의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No.1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원근 대표는 지난 6일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결제부문, 금융사업, 개인화를 통한 도약 등 세 가지 분야 도약을 올해 중요한 키워드로 꼽아봤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도 결제부문 도약에 드라이브를 건 모습이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4월부터 카카오페이에서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그간 오프라인 결제가 약점으로 꼽혀온 만큼 결제부문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신 대표는 “오프라인 영역에서의 범용성이 온라인 영역 범용성보다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4월부터 삼성페이를 품게 되면서 오프라인 결제 커버리지(비율)를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을 자사 앱(App)에 연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신 대표는 “삼성페이 도입으로 ‘모든 오프라인 결제는 카카오페이 하나로’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올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약진을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8개월 만에 70만명이 가입했다. 올해 1월에만 20만명이 가입하며 자체 월별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해외여행보험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페이손보 만의 차별적 특징을 폭넓은 일상 위험에 적용한 보험상품을 더 많이 선보일 계획”이라며 “디지털·레저·라이프·임베디드 등 총 4개의 카테고리별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출시한 ‘휴대폰보험’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한승욱 카카오페이 운영총괄리더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휴대폰보험의 긍정적 성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휴대폰보험은 통신사나 자급제 상관 없이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일일 가입자가 전월 대비 3배 증가했다.

한승욱 리더는 “알뜰폰과 자급제를 중심으로 휴대전화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는데 반해 시장 상황에 걸맞는 보험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알뜰폰과 자급 휴대전화 이용자가 접근하기 좋은 보험상품으로 사각지대를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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