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가 "사업형 투자회사로 더욱 빠르고 확실하게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일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세 가지의 목표를 제시하며 SK네트웍스의 새로운 성장을 다짐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이해관계자 가치를 높이는 사업형 투자회사로 더욱 빠르고 확실하게 변하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첫 번째 목표로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형 투자회사로 정체성을 선명히 하겠다"며 "투자는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투자와 재무투자의 리소스를 명확히 구분하고, 체계적인 Check & Balance 시스템을 갖춰 리스크를 줄이고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변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측면에서 AI를 접목해 사업구조의 진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두 번째는 인재가 모이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사업형 투자회사를 만들겠다"며 "다양한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일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빛날 수 있게 도전에 대한 성과 보상을 지급하는 선순환적 환경을 구축해 핵심인재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 대표이사는 "세 번째로는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지속해 구성원이 업무를 수행하며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