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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3 18:5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데브시스터즈, 야심차게 출시했던 사이드불릿 접고 개발팀은 뿔뿔이
데브시스터즈, 야심차게 출시했던 사이드불릿 접고 개발팀은 뿔뿔이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11.22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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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장르 다각화 일환으로 내세웠던 신작 ‘사이드불릿’ 서비스 종료...출시 한 달 만
새로운 장르 개척 나설 여유 없어진 데브시스터즈, 기존 간판작 ‘쿠키런’ IP로 회귀
데브시스터즈가 자사의 신작 ‘사이드불릿’을 출시 한 달만에 서비스 종료했다. <데브시스터즈>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연속된 부진으로 위기에 처한 데브시스터즈가 최근 자사의 신작 ‘사이드불릿’의 서비스를 종료했다. 해당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한지 한 달만이다.

21일 사이드불릿 운영진은 홈페이지 내부 공지를 통해 “내부 사정으로 인해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그동안 게임을 즐겨준 유저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사이드불릿은 올해 초 ‘데드사이드클럽’이라는 이름으로 PC 플랫폼으로 출시됐던 횡스크롤 온라인 슈팅 게임이다. 6개월간 얼리억세스(앞서 해보기)를 진행했으나 최적화 문제와 매칭 시스템 등에서 여러모로 아쉬운 평가를 받으며 서비스를 종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데드사이드클럽에서 받은 피드백들을 반영하고 문제를 일부 개선해 지난 10월 5일 ‘사이드불릿’이라는 이름으로 PS5 플랫폼에 재출시했다. 하지만 여전히 잔존한 일부 문제와 경쟁작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이렇다 할 두각요인을 보여주지 못했다. 회사 입장에서는 두 번 연속 서비스 종료라는 뼈아픈 기록을 새긴 셈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내내 해당 게임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몰두했다. 플랫폼을 바꿔서 출시한 것도 그 연장선상”이라며 “그러나 당초 개발팀에서 정한 ‘새로운 슈팅 장르 게임을 유저들로 하여금 경험시켜 주겠다’는 목표 달성이 힘든 상황이라는 점을 인지했다. 이로 인해 고심 끝에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프로젝트 종료 결정 과정에서 구성원들과 지속적인 면담을 진행했다. 일부 구성원은 다른 신작 개발팀으로 이동한 인원도 있고, 고민 끝에 퇴사를 결정한 인원도 있다”고 덧붙였다.

쿠키런: 모험의 탑. <데브시스터즈>

사이드 불릿 서비스 종료한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IP 강화에 박차

업계 일각에서는 사이드불릿의 서비스 종료가 데브시스터즈가 자사의 간판작 ‘쿠키런’ IP(지적재산권)로 회귀하는 결정이라는 지적이다. 사이드불릿은 그동안 쿠키런 IP를 통한 모바일 게임에만 의존해 오던 데브시스터스가 장르와 플랫폼을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의 최전선에 있던 작품이었다. 이같은 위치를 가지고 있던 사이드불릿의 서비스 종료는 데브시스터즈가 장르 다각화를 잠시 멈추고 쿠키런 IP에 집중하기 위한 밑작업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쿠키런 IP의 강화와 집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사의 대표작 중 하나인 캐릭터 수집형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이하 킹덤)’의 중국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쿠키런 IP를 이용한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쿠키런: 브레이버스’와 쿠키런 최초의 VR 게임 ‘쿠키런: 더 다키스트 나이트’ 등의 작품들도 잇따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지스타에서도 ‘쿠키런 모험의 탑’을 선보이며 한동안 쿠키런 IP에만 집중하겠다는 의향을 노골적으로 표방했다.

최근 게임업계는 IP 하나에만 의존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진출하는 방향성을 채택하고 있다. 한 가지 IP에만 의존할 경우 자칫 해당 IP 자체에 회사 명운이 걸리는 ‘원 게임 리스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브시스터즈가 기존에 진행하던 프로젝트마저 폐기하고 쿠키런으로 회귀하는 이유는 원 게임 리스크 이상으로 데브시스터즈를 둘러싼 재정적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데다, 그 적자 폭마저 분기를 거듭할 때마다 커지고 있다. 급기야 지난 7일 회사는 비상경영체제를 선언, 이지훈,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가 무보수 경영을 발표하고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절차에 들어갔다. 회사의 명운이 걸린 상황에서 새로운 시도를 계속 이어가기에는 리스크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 가지 IP에만 집중하던 게임사가 새롭게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며 “체급이 상대적으로 작은 게임사인 데브시스터즈 입장에서 지금은 새로운 시도 이전에 시행착오를 버텨낼 체력(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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