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H
    4℃
    미세먼지
  • 경기
    H
    4℃
    미세먼지
  • 인천
    H
    4℃
    미세먼지
  • 광주
    H
    4℃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1℃
    미세먼지
  • 울산
    B
    1℃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H
    -1℃
    미세먼지
  • 충북
    B
    3℃
    미세먼지
  • 충남
    Y
    2℃
    미세먼지
  • 전북
    B
    4℃
    미세먼지
  • 전남
    H
    5℃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Y
    3℃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2-27 18:20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함영주 영업제일주의 통했나…외국인 투심 자극하는 하나금융
함영주 영업제일주의 통했나…외국인 투심 자극하는 하나금융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10.18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달간 하나금융지주 순매수 687억원…은행지주 가운데 최대 규모
하나銀 기업대출 상반기 10조원 증가…기업금융 성장에 외인투자 지속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하나금융지주>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하나금융지주 주식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영업중심주의 기조 아래 하나은행이 기업대출 먹거리 확보에 다른 은행보다 선제적으로 나서면서 두드러진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한 달간 687억원 규모의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은행주 역시 하나금융지주였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3분기 실적 성장을 이룰 곳으로 KB금융을 지목했지만 외국인의 돈은 하나금융으로 향했다.

외국인의 하나금융 매수 움직임에는 올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은행주는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주인데다 연말로 갈수록 매수세가 거세진다. 여러 은행주 가운데서 하나금융에 투자심리가 기운 것은 그만큼 수익성 기대가 크다는 지적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하나금융의 연간 순이익 예상 규모는 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 증가할 전망이다. 이미 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 2조20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6% 늘렸다. 같은 기간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수익 증가세다.

핵심 계열사 하나은행, 상반기 기업대출액 10조원↑

여기에 함영주 회장 취임 이후 강화된 주주환원정책도 한 몫 했다. 반기마다 중간배당을 하던 하나금융은 올해 1분기부터 분기배당으로 전환했다. 하나금융은 한동안 중간배당을 하는 유일한 대형금융지주로서 은행주 투자자의 최선호주였지만 KB금융과 신한금융이 먼저 분기배당을 하면서 다소 인기가 시들해진 경험이 있다.

무엇보다 하나금융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가파른 기업금융 성장세가 투자 매력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올해 상반기 기업대출잔액은 155조5690억원으로 지난해 말(144조8280억원)보다 7.4%, 10조원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4조7000억원), 신한은행(4000억원), 우리은행 (3000억원)과 비교해도 차별화된 성과다.

하나은행의 기업금융 성장 비결에는 함 회장이 추진한 영업제일주의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초 기존 영업그룹을 중앙영업그룹, 영남영업그룹, 호남영업그룹으로 분리 신설해 충청영업그룹까지 4대 지역 영업그룹을 갖췄다. 각 지역영업그룹에는 영업본부를 새로 만들어 조직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개편했다.

간부 이상급의 인사 역시 현장과 성과 중심으로 실시했다. 성과 우수 지점장과 현장 지원 우수 부사장 등을 대상으로 상무·본부장으로 승진시켜 24명의 얼굴을 바꿨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비은행 자회사에도 영업력 중심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비상장기업 대상 대출은 보통 4월 감사보고서를 기반으로 신청·심사가 이뤄지지만 하나은행은 보다 앞서 선제적으로 기업 영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우리은행을 비롯해 대형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늘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나 이미 시장은 판가름 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대출 사이클은 짧으면 3년 길면 5년이고 10조원이라는 대출금은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라며 “기업대출 특히 중소기업대출은 ‘어떤 은행이 대출을 우호적으로 내준다’는 입소문이 중요한지라 상반기 성과가 좋았던 하나은행의 강세가 한동안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