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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2 23:0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지동섭 SK온 사장, 2024년 흑자전환 '감' 잡았다
지동섭 SK온 사장, 2024년 흑자전환 '감' 잡았다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10.17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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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생산규모·고용인원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기록
증권가, 수율 개선으로 내년 흑자전환 전망
지동섭 사장이 키를 잡은 SK온이 출범 2주년을 맞았다.<SK온>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국내 3대 배터리 기업 중 하나인 SK온이 출범 2주년을 맞았다. 2년동안 매출은 3.5배 증가했고 생산능력과 고용 인원은 각각 2.2배, 2.4배 늘며 몸집을 불렸다. 이젠 공격적 투자에 따른 적자 고리를 끊는 일만 남았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어떤 경영 능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1년 10월 SK온이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할 때부터 수장 자리를 지켜온 지동섭 사장은 1990년 한국신용평가에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같은 해 SK(당시 유공) 구조조정추진본부로 이직하며 SK에 발을 담근 지 사장은 SK텔레콤 경영전략실 기업전략팀장, 컨버전스 TF장, 미래경영실장, 전략기획부문장을 거쳐 2019년 12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로 선임됐다.

지동섭 사장은 SK온 분사 후 “SK온은 가장 안전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오래가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며 “시장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독자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온은 출범 당시부터 배터리 업계의 거물이었다. 당시 SK온은 수주잔고 1000GWh(기가와트시)를 확보했는데 비슷한 양을 확보한 기업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 1·2위인 중국 CATL과 LG에너지솔루션 뿐이었다. 

이에 따라 SK온은 글로벌 생산능력(CAPA)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다. 분사 이후 CAPA는 2021년 40GWh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89GWh로 2.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생산공장은 5곳에서 8곳으로 늘어났고, 1445명이던 국내 고용 인원은 3411명으로 2.4배 증가했다. 

매출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4분기 1조665억원이던 매출액은 2022년 1분기 1조2599억원, 2분기 1조2880억원으로 늘다 3분기부터 2조1942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몸집을 불리기 시작한 SK온은 같은 해 4분기 2조8756억원, 2023년 1분기 3조3053억원, 2분기 3조69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6분기 연속 매출이 성장한 SK온은 분기평균성장률 23%를 기록했다.

다만 출범 초기부터 안고 있던 적자 고리는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2021년 영업손실 6880억원을 기록한 SK온은 다음해 흑자전환을 자신했지만 2022년 1조7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되려 적자폭이 커졌다. 올해 1분기에는 3447억원, 2분기는 13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3분기 역시 비슷한 수준의 영업손실을 낼 전망이다. 

적자가 이어지는 건 공격적 투자와 낮은 수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SK온은 국내 배터리 3사 중 후발주자로 출발해 생산 시설 확대에 따른 비용 지출이 많았다. SK온은 89GWh인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220GWh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어 2030년 500GWh까지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생산 시설을 급격히 늘리는 과정에서 불량품이 많이 발생해 수율이 낮아졌다. 수율은 제조 배터리 중 성능 테스트를 통과해 실제 판매할 수 있는 제품 비율로 해외 공장 수율이 특히 나빴다. 2022년 SK온의 해외 공장 수율은 50~60%대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진다. SK온의 국내·해외 생산시설 가동률 역시 2021년 평균 92.3%에서 2022년 86.8%로 떨어졌다.

수율 개선 따라 내년 상반기 흑자전환 기대

올해 상반기 97.6%로 생산성이 늘어난 건 긍정적이다. SK온은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생산성이 직전 분기보다 개선돼 목표 수준에 근접했다”며 “하반기 수율 개선과 북미 중심으로 판매량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수율이 개선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인 포드의 판매 증가에 따라 SK온의 배터리 출하량도 큰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2024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의 자금 조달 상황 역시 긍정적이다. 2022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SK온이 프리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4조8000억원에 달한다. 당초 목표였던 4조원을 20% 초과한 규모로 금융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본시장은 SK온의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온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확대와 재무건전성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SK온 관계자는 “다가올 10년에 대비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원천기술 확보, 포트폴리오 다각화, 고객사 확보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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