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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엔솔·SK온·삼성SDI '배터리 톱3', 글로벌 시장 흔든다
LG엔솔·SK온·삼성SDI '배터리 톱3', 글로벌 시장 흔든다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9.11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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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외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4·5위 차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제휴, 점유율 확대 꾀해
LG엔솔이 올해 1~7월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LG엔솔>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국내 배터리 기업인 SK온과 삼성SDI는 4위와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국내 배터리 3사는 완성차 업체와 함께 합작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중이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168.5GWh로 전년 동기 대비 56.8% 늘었다. 

배터리 사용량 1위를 기록한 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같은 기간 55.0% 증가한 47.5GWh를 기록했다. LG엔솔의 시장 점유율은 0.3%p 하락한 28.2%다. 전 세계 전기차 3.5대 중 1대는 LG엔솔의 배터리가 들어가는 셈이다. 

2위는 46.4GWh의 사용량을 보인 중국 CATL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7.0%p 늘어난 27.6%로 1위인 LG엔솔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3위는 15.6%을 기록한 일본의 Panasonic으로 26.4GWh의 사용량을 보였다.

4위와 5위는 SK온과 삼성SDI다. 두 회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18.9GWh, 14.9GWh로 시장 점유율 11.2%, 8.8%로 집계됐다. 2022년 대비 점유율은 4.0%포인트, 1.7%포인트 하락했다.

LG엔솔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 공장 건설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LG엔솔>

투자 1위 LG엔솔, 2025년 북미 지역 생산량 300GWh 육박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국내 배터리 3사는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엔솔은 주요 고객사와 합작 공장을 짓는 한편 공급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LG엔솔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셀 합작 공장을 짓는다. 이번 공장은 인도네시아 합작 공장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2024년 하반기에 가동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합작 공장에 75억9000만 달러(10조원)를 투입해 전기차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30GWh의 배터리셀을 생산한다. 

LG엔솔은 미국 GM과도 합작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두 회사는 미국 내 3곳(오하이오·테네시·미시간)에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다. 첫 번째 공장인 오하이오 공장은 지난해 말 가동을 시작했고 테네시 공장은 건설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돼 올해 안에 가동될 예정이다. 세 공장의 생산능력은 140GWh에 이르며 전기차 210만대에 탑재된다. 

더불어 LG엔솔은 스텔란티스와 함께 50억 달러(6조6000억원)를 투자해 4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한다. 내년 1분기 배터리 모듈을 생산하고 2025년 1분기에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혼다와 공동으로 짓는 공장은 내년 완공 예정으로 44억 달러(5조8000억원)를 투자해 연간 40GWh를 생산한다. 이 공장은 2025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다.

여기에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 1위인 도요타도 LG엔솔과 합작 공장을 세울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도요타 고위 경영진은 지난 4일 LG엔솔 오창 공장을 찾아 배터리 공급망 확대를 논의했다.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은 지난달 도요타와의 협상을 언급하며 “잘 되고 있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LG엔솔이 완성차 업체들과의 합작 공장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며 오는 2025년 LG엔솔의 북미 지역 총 생산능력은 300GWh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기차 4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SK온은 포드와 합작 공장 3개를 건설할 예정이다. 2025년 이후 가동될 계획으로 세 공장은 각각 43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어 현대차그룹과도 합작 공장을 조지아주에 건립해 35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현재 스텔란티스·GM 합작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공장은 2027년 가동 예정으로 생산 능력은 34GWh다. GM과 협력하는 공장은 2026년 가동되며 30GWh를 생산할 수 있다.

국내 배터리 3사 중 북미 지역 투자에 가장 공격적이었던 LG엔솔은 합작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26년부터 미국 IRA 지침에 따라 11조3000억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은 2025년 기준 5조5800억원 세액공제가 가능할 전망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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