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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30 18:53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엔솔·삼성SDI·SK온, 전기차 힘으로 실적 ‘순항선’에 오르다
LG엔솔·삼성SDI·SK온, 전기차 힘으로 실적 ‘순항선’에 오르다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7.28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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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릴 3사, 분기 지날수록 실적 개선 폭 커져
SK온, 적자 탈출 못했지만 적자 폭 대폭 개선
국내 배터리 3사가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각사>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가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3사 모두 전반적인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도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2분기 매출 8조7735억원, 영업이익 460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73%,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5.5%, 전분기 대비 27.3% 줄었다. 

LG엔솔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LG엔솔이 지난해 초 증권 시장에 상장한 후 발표한 1분기 매출은 4조3423억원이다. 이후 2분기 5조706억원, 3분기 7조6482억원을 거쳐 4분기 8조5375억원까지 점진적으로 매출이 늘어났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8조7471억원을 기록했다. 

LG엔솔의 영업이익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불규칙적인 실적 상황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2589억원을 시현한 LG엔솔은 2분기 1956억원의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3분기 영업이익은 5219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2374억원으로 견조하지만 들쑥날쑥한 영업이익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329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엔솔은 미국 중심의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늘어난 것이 실적에 큰 영향을 줬다. 올해 1~5월 기준 미국 전기차 시장은 전년 대비 54.1% 성장했다. 중국은 같은 기간 47.3%, 유럽은 23.9% 성장했다. 

LG엔솔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GM리콜 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원가상승분 1510억원을 일회성 충당금으로 추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2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SDI의 2분기 매출은 5조8406억원, 영업이익은 450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23.2%, 4.9%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9.1%, 19.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7%에 달한다.

삼성SDI는 LG엔솔과 마찬가지로 전기차 판매 증가가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다.

SK온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인 3조6961억원을 거뒀다. 다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해 영업손실 1315억원을 기록했다. 위안거리가 있다면 전분기 3000억원대의 적자 규모를 2100억원 가량 줄였다는 점이다. SK온은 1분기 AMPC(미국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분을 2분기에 적용하면서 적자 폭을 대폭 줄였다. SK온은 올해 하반기 AMPC 혜택으로 추가적인 수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배터리 바탕으로 3분기 실적 기대

올해 3분기의 경우 실적 성장세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3분기 매출 추정치는 6조2450억원, 영업이익은 6028억원이다. LG엔솔 3분기 매출 추정치는 9조1492억원, 영업이익 7825억원으로 보인다. 해당 전망치에 따르면 두 회사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배터리 3사는 수익성 개선의 큰 축인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약을 맺으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LG엔솔은 현대차그룹과 5조7000억원을 공동 투자해 미국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전기차 약 30만대에 필요한 배터리셀을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MOU를 체결해 2027년까지 제2공장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금액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4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바라본다. SK온은 현대차그룹과 6조5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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