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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조단위 영업이익 회복하고 9만 전자 갈까?
삼성전자, 조단위 영업이익 회복하고 9만 전자 갈까?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10.12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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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조4000억원…올해 첫 조단위 실적
실적 발표 후, 기관 2059억원 순매수…외국인도 313억원 담아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며 9만원 이상의 목표가를 제안하고 있다. <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의 컨센서스를 우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수급이 몰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바닥을 확인했다며 9만원 이상의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00원(1.03%) 오른 6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6만9700원까지 오르며 7만원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전날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선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실적이 발표된 하루 동안 삼성전자를 313억원 어치 사들여 순매수 최상위에 올랐다. 기관은 2059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증가했다. 1·2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였다는 점에서 가시적인 실적 개선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바닥을 확인했다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하락한 67조원이고, 영업이익은 78% 감소한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며 “기존 전망치를 각각 1%, 31%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목표가는 9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이유는 우호적인 환율과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적자가 선방했기 때문”이라며 “메모리 부문의 적자가 예상보다 적었던 이유는 낸드(NAND)의 가격이 우려한 것보다 우호적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부문 적자 폭이 우려대비 선방한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하락이 멈춘 것으로 파악한다”며 ”금번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4분기와 내년 연간 실적을 기존 전망치 대비 상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도 실적이 반등하는 시점이라고 봤다. 목표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는 감산 영향으로 원가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적자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노이즈가 있지만, HBM3는 이미 출하가 진행 중이고, 4분기 중 볼륨 선적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HBM3e도 연내 출하될 것으로 예상돼 HBM과 관련된 시장의 우려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산 확대로 메모리 재고는 확연히 줄어들고, 가격 반등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더욱 증가하면서 내년까지 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목표가를 9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삼성전자가 실적 바닥을 확인했다고 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0월 현재 재고 건전화가 이뤄진 스마트 폰, PC 업체들은 반도체 주문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북미 데이터센터 고객사들도 일반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1년 만에 재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내년 연간 30조원대 영업이익 가능할 듯

김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는 4분기 D램, 낸드 계약 가격 인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4분기부터 ASP는 2021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동시 반등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2024년 영업이익은 32조원으로 추정되어 올해 7조5000억원 대비 4.2배 증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적자가 3분기 대비 절반 축소되며 3조8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 폰, PC 수요는 10년 만에 최저, TV 패널 수요도 14년 만에 최저치가 예상되지만 스마트 폰, PC, TV 업체들의 반도체 재고는 정상의 50%로 3년래 최저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IT 업황의 선행 지표인 점을 감안할 때 올해 IT 수요는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 4분기부터 IT 고객사들은 내년부터 도래할 교체 수요에 대비해 메모리 반도체 재고 축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D램, 낸드 가격은 전년대비 각각 39%, 24% 상승이 추정돼 내년 삼성전자 반도체(DS) 영업이익은 올해 15조원 적자에서 12조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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