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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유일한 박사 DNA’ 후대에 이어준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유일한 박사 DNA’ 후대에 이어준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10.12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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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직속 ESG경영실 신설...모든 경영활동에 사회·환경적 가치 반영
창립 100주년 앞두고 뮤지컬 제작 전문 특수목적회사 계열사 편입
"유일한 정신 이어가는 것, 그 위대한 유산 지켜가는 게 우리의 길"
유한양행이 폐암1차 치료제 '렉라자'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사진은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유한양행>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이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유한양행>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유한양행이 문화예술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의 창업주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발전시키겠다는 조욱제 사장의 강한 의지에서다. 이는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업 이념 실현과 지속가능경영(ESG) 실천으로 귀결된다.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으로 1926년 설립된 유한양행이 제약산업 뿐 아니라 문화예술지원 사업에도 힘을 쏟는 까닭은 창업정신을 현대화하고 경영 전반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성장 발전에 모태가 된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젊은 세대에 잊혀지지 않게 하기 위해 문화 예술적으로 구현해 내는 것에 회사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들을 해왔다"고 말했다.

1987년 유한양행에 입사한 조욱제 사장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를 위해 ESG경영실을 신설하고, 사장 직속으로 배치해 직접 챙기고 있다.

유한양행이 제작에 참여한 광복 뮤지컬 '새벽이 온다'는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소원'이 모티브가 됐다.유튜브 채널 '유일한의 청년독립단'
유한양행이 제작에 참여한 광복 뮤지컬 '새벽이 온다'는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소원'이 모티브가 됐다.<유튜브 채널 '유일한의 청년독립단'>

조 사장은 지난 3월 2026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유일한 박사 생애를 다룬 뮤지컬 제작에 나섰다.

이를 위해 유한양행은 지난해 9월 ‘암호명케이 문화산업전문회사’에 24억원을 투자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2021년 9월 설립된 이 회사는 뮤지컬 제작을 위해 만들어진 특수목적회사다. 문화산업진흥 기본법에 따르면 ‘문화산업전문회사’는 회사의 자산을 문화산업 특정 사업에 운용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사원·주주에게 배분하는 회사다.

유한양행의 뮤지컬 제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나의 독립을 선포하라’, 2020년 8월 광복 75주년을 맞아 제작된 광복 뮤지컬 ‘새벽이 온다’도 유한양행이 후원해 제작된 작품이다. 후자의 작품은 백범 김구 선생이 남긴 글 ‘나의 소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그가 바라던 ‘풍성한 문화를 쌓고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나라’가 된 현재 대한민국을 과거 독립운동가들이 만나게 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단편 콘텐츠 영상은 “감동적이고 기념비적인 뮤지컬 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누리꾼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조욱제 사장은 “유한양행에 ESG 경영은 단순히 시대의 흐름을 따른 새로운 경영 방식이 아닌 97년 전부터 시작된 유한의 창업정신을 오늘로 이어온 한결같은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계열사 유한가족과 함께 모든 경영활동에 사회·환경적 가치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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