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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넥슨·네오위즈, 국내 게임시장 ‘콘솔 전성기’ 여는 주역 되나
넥슨·네오위즈, 국내 게임시장 ‘콘솔 전성기’ 여는 주역 되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10.10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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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네오위즈 ‘P의 거짓’ 출시 후 호평
모바일 MMORPG 일변도 국내 게임시장에 신선한 바람
데이브 더 다이버. <넥슨>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넥슨과 네오위즈가 그 동안 생소하던 콘솔게임 신작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국내 게임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두 회사는 국내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이미지와 실적 개선에 나섰다. 넥슨은 도트 액션 캐주얼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를, 네오위즈는 대형 소울라이크 콘솔 게임 ‘P의 거짓’을 내세웠다. 이들 작품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게임시장에서 마이너 장르에 속한다.

그러나 출시 초반의 우려가 무색하게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는 모양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출시 한 달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단숨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이같은 흥행세를 바탕으로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해당 게임을 출시할 것을 예고했고, 지난 6일에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콘텐츠 추가로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발표하면서 유저들의 기대를 키웠다.

P의 거짓 또한 출시 직후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스코어에서 80점 이상을 기록하고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도 ‘매우 긍정적’ 평가를 거두며 순항 중이다. 소울라이크의 원조격인 일본을 포함해 이탈리아, 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게임 판매 수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네오위즈는 추가적으로 유료 추가 콘텐츠(DLC) 출시도 예고하며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은 현재 회사가 예상했던 만큼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추가 콘텐츠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유저들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P의 거짓은 출시 첫 주 유저들 사이에서 제기된 비판을 곧바로 다음 패치에 반영해 개선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들의 성공 기반에는 해외 시장의 대대적인 호응이 있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장르인 도트 캐주얼 게임과 P의 거짓 장르인 소울라이크는 국내에서 MMORPG에 밀려 인기가 낮지만 해외에서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다. 넥슨과 네오위즈는 오랜 시간 게임을 만들며 쌓은 노하우를 통해 생소한 장르에 도전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이같은 시도가 해외에서 먹혔다는 분석이다.

다른 게임사들도 콘솔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진출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베타테스트를 통해 보완작업에 들어간 ‘쓰론 앤 리버티’와 ‘배틀크러쉬’를 내년 중 출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 또한 베일에 쌓여 있던 오픈월드 콘솔 게임 ‘붉은 사막’을 준비 중에 있다.

P의 거짓. <네오위즈>

모바일 MMORPG 일변도 게임시장에 변화 바람 부나

그 동안 국내 게임시장은 모바일 게임과 MMORPG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그 결과 장르적 다양성이 떨어졌고, 비슷한 아류작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게임의 질 자체도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MMORPG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해외 시장 진출이 어려워지면서 시장이 국내로 한정되는 것도 문제로 꼽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넥슨과 네오위즈가 모바일 MMORPG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른 장르, 다른 플랫폼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잇따라 만들면서 국내 콘솔게임 시장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저들 사이에서 국내 게임사들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은 편이지만, ‘데이브 더 다이버’와 ‘P의 거짓’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 게임사들의 잠재력에 기대를 갖는 유저들이 늘었다”며 “국내 게임사들의 콘솔시장 진출은 장르 다변화와 동시에 게임사의 이미지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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