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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KT, 대규모 희망퇴직금 지급 시 배당금 훼손 불가피”
“KT, 대규모 희망퇴직금 지급 시 배당금 훼손 불가피”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9.06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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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호재·단기 악재 존재, 과거 경험상으로는 주가 하락 시 매수가 정답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6일 KT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한다면 올해가 적기라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3개월간은 탄력적인 주가 반등을 나타낼 가능성이 낮고 혹시 대규모 명퇴 및 북크렌징 등 잠재 리스크 부각 시 일시적 주가 급락 가능성은 존재한다”라며 “연말까진 보수적인 투자 자세를 견지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KT가 지난해와 동일하게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해도 3만3000원이면 기대배당수익률이 5.9%에 불과하다”라며 “역사적으로 볼 때 상단이나 시중 금리, 이동전화서비스 매출액 성장률을 감안 시 높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와 비교하면 더 그렇다”라며 “자사주 소각으로 매년 2~3%씩 주당배당금(DPS) 성장이 유력한 SK텔레콤과 달리 KT DPS 성장은 불확실한데도 기대배당수익률은 SK텔레콤대비 1%나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은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속에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어 수급상 강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과연 10월에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될 지 의문”이라며 “현재 KT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감안할 때 하반기엔 KT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속에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날 공산이 크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굳이 3만3000원 이상에서 KT 주식을 매수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KT 김영섭 CEO 취임 이후 조직 개편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라며 “일부 언론에서는 연말 대규모 인사를 언급하는데 만약 조직 슬림·통폐합 속에 희망퇴직이 실시된다면 올해 초부터 우려했던 KT 이익 급감 및 배당 감축 가능성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9년 전 KT는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했고 이에 따라 일회성 인건비 1조2000억원이 영업비용으로 반영되 바 있다”며 “향후 희망퇴직 인원을 봐야 알겠지만 최소 5000억원에서 최대 1조5000억원이 당기 비용으로 처리될 것이며 아마도 올해 4분기에 반영할 공산이 커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6년 3월까지가 임기인 김영섭 CEO가 본인 입장에서 중요한 2024년 실적을 굳이 건드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며 “2014년엔 KT가 명퇴금 지급에 따른 대규모 적자로 배당을 지급하지 못했고 이후 주당배당금은 500~800원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9년간 KT 체력이 몰라보게 달라지긴했지만 희망 퇴직이 실시된다면 주당배당금(DPS) 급감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부연했다.

그는 “능력 있는 새로운 KT CEO가 등장했을 때 처음에는 투자가들이 환호했지만 조직 슬림화·적자 사업 정리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및 이에 따른 일시적 배당 축소가 언급되었을 때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라며 “장기적으로 더 좋은 회사로 탄생하겠지만 당장의 불이익이 못마땅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가는 단기 하락 후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현재 KT 주가는 결코 향후 발생할 리스크를 반영한 수준이 아니다. 다시 한번 리스크 부각 시 저점 매수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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