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KT, 김영섭 CEO가 조직 바꾼다면 장기 호재·단기 악재”
“KT, 김영섭 CEO가 조직 바꾼다면 장기 호재·단기 악재”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8.31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이익 감소 가능성 여전히 높음, 올해 배당 챙겨줄 이유 없을 것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31일 KT에 대해 모든 기대감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유지한다”라며 “2024년 8월까지 길게 보면 현 주가보다 높은 주가 달성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단 월별로는 기존의 7월 매수·9월 매도 전략을 유지한다”며 “당초 예상대로 8월 2분기 실적 발표 전후 반짝 반등세가 나타났으니 이제 비중 축소에 나서라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3만3000원 이상에선 매도해도 크게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향후 발생 예상 이벤트 및 수급 움직임으로 보면 그렇다”라며 “김영섭 CEO 취임에 따른 KT 조직 개편 기대감은 주가에 기반영된 반면 올해 이익 감소 우려는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2분기엔 어닝서프라이즈 기록으로 컨센서스 상향 속에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났지만 3분기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 기록 및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속에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부담”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김영섭 CEO 취임 이후 KT 본사 인원 축소, 자회사 정리 등을 단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며 “KT 출신이 아니라서 기존 직원 감축에 대한 부담이 없고 불필요한 비용 집행을 싫어하는 경영 스타일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스토리”라고 말했다.

그는 “KT 주가 측면에서는 장/단기적으로 다른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라며 “장기적으로 KT와 같이 방대한 영업비용 지출과 적은 인당 생산성,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하는 업체에게 조직 슬림화는 주주 입장에서 반가운 전략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 막대한 명퇴금 지출 및 배당 여력 감소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더불어 조직 슬림화 시 직무 전환/자회사 배치 없이 명퇴금 지급만으로 희망퇴직이 가능할 것인가와 더불어 단기 막대한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기존 배당 성향 및 주당배당금(DPS)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 여부를 냉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황창규 회장 임기 초기 상황을 보면 그렇다”라며 “항상 일방적인 희생은 명분도 없고 효과를 내기도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방대한 KT 조직 축소, 수익성 개선 전략은 장기적으로 당연히 호재지만 종업원 고통이 수반되는 만큼 일시적 배당 감축과 같은 주주 고통 분담을 호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 호재도 있지만 단기 악재 도출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부연했다.

그는 “상반기 KT 실적은 1분기 어닝쇼크,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서비스 매출액보단 영업비용이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도 영업비용이 좌우할 것”이라며 “이동전화매출액이 크게 변화할 일이 없다”고 점쳤다.

그는 “신임 경영진이 2023년 KT 실적에 신경을 써서 성과를 낼 이유도 없고 배당을 챙겨줄 이유도 없다”라며 “만약 구조조정 및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면 2023년 내 단행 및 당기 비용 처리가 가장 적절한 방안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3년 이익·배당 감소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시점이 KT 주가의 진정한 바닥”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