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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유저들 시선 차가워진 이유는?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유저들 시선 차가워진 이유는?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6.26 13: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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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2023 로아온 섬머’, 신규 유저 지원은 호평받았으나 콘텐츠 부족 등으로 호불호 갈려
디렉터 체제 변화가 문제로 지적되기도
스마일게이트가 24일 진행한 ‘2023 로아온 섬머’는 콘텐츠 연기 등으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유저들에게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 준비로 게임의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으나, 24일 있었던 미디어 쇼케이스 ‘2023 로아온 섬머(이하 로아온)’ 행사가 많은 비판을 받으며 이같은 호재에 찬물이 끼얹어진 모양새다.

로스트아크는 최근 콘텐츠 부족이 이어지며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최된 로아온은 신규 콘텐츠의 공개 등으로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필요성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된 로아온은 (유저들에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신규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원을 확대하는 등 신규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칫 유저층이 고착화될 수 있는 MMORPG에 새 유저들을 유입시킬 기회를 마련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기존 유저들을 만족시킬 콘텐츠 부족 및 연기가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로아온에서 발표한 업데이트의 대부분은 지난 겨울 열렸던 로아온에서 예고한 콘텐츠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 것에 가까웠다. 신규 스토리 콘텐츠인 ‘에피소드: 운명의 빛’이 공개되며 기대를 받기는 했지만, 콘텐츠 부족이 만성화된 유저들을 만족시키기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로스트아크의 엔드 콘텐츠로 꼽히는 ‘군단장’ 레이드 업데이트를 미룬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로아온에서 운영진은 신규 군단장 보스 ‘카멘’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보스의 입장 레벨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정보는 전달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해당 보스의 출시 예정일을 9월로 미룸으로서 고레벨 유저들의 불만을 키웠다.

결국 로스트아크는 온라인 게임업계의 성수기라고 불리는 여름 시즌 동안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가 부족해졌다. 게다가 군단장 콘텐츠는 지난해 8월 ‘일리아칸’이 업데이트 된 이후 1년 가까이 공백 상태였다. 일리아칸 레이드 콘텐츠 이후로 1년 동안 대형 콘텐츠에 목말랐던 기존 유저들은 이번 업데이트 연기로 인한 실망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저는 “카멘 소개를 다 끝내고 9월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여름 미디어 쇼케이스인데 사실상 가을까지 기다리라는 이야기 아닌가”라며 “자세한 일정과 입장레벨도 공개하지 않는 것을 보고 실망감이 커졌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더해 ‘노티드 도넛’과의 콜라보 이벤트는 해당 브랜드가 로스트아크의 주 유저층인 남성 유저들에게는 생소한 브랜드였을 뿐 아니라, 수도권에만 매장이 집중된 프랜차이즈와 콜라보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이후 진행된 QnA에서도 운영진들은 유저들의 질문에 대해 만족스러운 대답을 주지 못했다.

이같은 사태에 불만이 커진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트럭 시위를 준비하려는 움직임도 나왔다. 로스트아크의 한 유저는 26일, 자신이 트럭 시위를 준비하겠다는 글을 한 대형 게임 커뮤니티에 올리며 “어떤 방식이든 좋으니 유저들과 직접 소통해 달라. 6월 28일 오전 10시까지 관련 공지를 올려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유저는 기일까지 아무 공지가 없다면 자신이 주도해서 유저들에게 돈을 모금해 트럭 시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로스트아크를 이끌고 있는 김상복, 전재학, 이병탁 수석팀장. <스마일게이트>

수석팀장 삼두 체제, 한계 찾아왔나

일각에서는 디렉터 체제의 변화로 인한 폐해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로스트아크는 해당 게임의 전성기를 이끈 금강선 디렉터가 건강상의 문제로 퇴임한 이후 김상복, 전재학, 이병탁 수석팀장 세 명이 게임을 이끄는 체재로 전환했다.

게임 개발 일선에 서는 팀장들이 디렉터의 역할까지 겸하게 된 셈이다. 개발에만 힘쓰던 인력이 게임 개발과 디렉터 역할을 병행하며 유저들간의 소통도 진행해야 하니 한계가 명확했다. 게임의 명운을 책임지고 방향성을 명확히 할 디렉터의 부재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게임을 이끄는 수석팀장이 세 명이다 보니 이들의 책임이나 방향성이 분산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한 유저는 “이번 로아온에서는 기존 유저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을 뿐 아니라 소통 또한 미숙했다. 유저들과 개발진들 사이에서 가교를 놓아 주고 유저들을 이해해 주던 금강선 디렉터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졌다”며 “운영진 차원에서 추가 공지나 방송을 통해 개선안을 전하고, 소통에 능숙한 전문인력을 동원해서라도 소통을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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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3-06-27 06:01:43
겜안하는티 확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