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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로스트아크 中 출시 앞둔 스마일게이트…부글부글 끓는 민심에 ‘화들짝’
로스트아크 中 출시 앞둔 스마일게이트…부글부글 끓는 민심에 ‘화들짝’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6.28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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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아온 사태로 민심 험악해지자 긴급 생방송 예고
中 시장 출시 앞두고 부정적 이슈 최소화하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도
로스트아크. <스마일게이트>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험악해진 유저들의 민심을 진화하기 위한 긴급 생방송을 예고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7일 오후 3시 30분경 짧은 공지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브 방송은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으로, 28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24일 진행됐던 로아온으로 인해 유저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진 것이 계기가 됐다. 로스트아크는 신규 유저를 위한 지원을 풍족하게 해 주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레벨을 달성하고 게임을 오랜 시간 동안 해 온 ‘올드비’ 유저들은 만성적인 콘텐츠 부족에 시달렸다.

이같은 상황에서 기존 유저들은 이번 로아온에서 여름 동안 즐길 대형 콘텐츠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군단장 ‘카멘’을 비롯한 대형 콘텐츠가 9월로 미뤄지는 등, 여름 동안 제대로 즐길 만한 콘텐츠가 거의 없다는 것이 전해졌다. 여기에 스마일게이트 측은 카멘의 구체적인 공개 일정에 대해서도 “개발자들에게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일정을 확정지을 수 없다”고 답변했다.

결국 반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렇다 할 콘텐츠가 없자, 참아 왔던 기존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로스트아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커뮤니티의 성격과 성향을 막론하고 운영진들을 성토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유저는 운영진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렇다 할 추가 공지나 소통이 없다면 유저들에게 돈을 모아 트럭 시위를 진행하겠다는 예고를 올리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 유저들의 여론을 진화하기 위한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트럭 시위 예고까지 나온 이상 스마일게이트 측에서도 전례 없이 험악해진 유저들의 민심을 그냥 넘길 수는 없었다. 트럭 시위는 2021년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 오더 한국 서비스에 불만을 가진 유저들의 시위를 계기로 게임사에 대한 가장 강력한 형태의 항의표현으로 정착했다. 일단 시위가 진행된다면 공론화의 규모와 속도는 눈에 띄게 빨라진다.

게다가 로스트아크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7월 20일 중국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렇기에 이같은 부정적인 이슈가 공론화되는데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중국 유저들은 대규모의 인력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해 내는 중국 대형 게임사들의 운영 체제에 익숙해져 있다. 이번 논란이 고레벨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부족과 관련된 논란인 만큼, 자칫 중국의 잠재적 유저들에게 ‘일정 레벨을 달성하면 할 콘텐츠가 없는 게임’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서비스 시작 전에 각인될 위험성이 커졌다.

기본적으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게임의 인기가 타국에 비해 낮은 중국 시장에서 이같은 인식까지 퍼지면 로스트아크의 중국 시장 진출에도 빨간 불이 켜진다. 트럭 시위가 예고된지 하루만에 급하게 라이브 방송을 공지한 데는 이런 위기감이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저들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라이브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저는 “일단 유저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을 하겠다는 것은 반갑지만, 이번 논란은 로스트아크의 콘텐츠 부족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당장 없던 콘텐츠를 만들어서 추가할 수도 없을 텐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의문”이라며 “게임 자원을 뿌리는 방식(속칭 ‘사료’)로 이번 논란을 진화하려 한다면 오히려 실망만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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