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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1:46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CJ ENM, 1분기 판관비 증가…하반기 관련 성과 확인”
“CJ ENM, 1분기 판관비 증가…하반기 관련 성과 확인”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5.08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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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의 목표가 글로벌이 아닌 국내라면 더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8일 CJ ENM에 대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전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목표주가는 SOTP 방식을 통해 하향하는데, 미디어와 영화/드라마 부문의 실적 부진을 반영했다”며 “참고로, 영화/드라마 부문의 가치는 스튜디오드래곤의 가치와 쇼박스의 시가 총액의 10% 할증을 반영했으며, 피프스 시즌의 가치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기훈 연구원은 “연간으로 티빙과 피프스 시즌의 합산 적자 규모는 하반기 긍정적인 가정을 반영했을 때 약 2000억원 내외로 추정되며, 이를 감안하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000억원 내외”라며 “주가는 인력/제작비 효율화와 비 핵심 자산의 유동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계획이 실적으로 나타날 때 반등이 예상되는데, 1분기는 오히려 판관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CJ ENM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줄어든 9490억원,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컨센서스(152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이번 분기부터 사업부문이 일부 재분류되어 발표됐는데, 부문별 영업이익은 미디어플랫폼(TV+디지털+티빙 등) -343억원, 영화/드라마(스튜디오드래곤/피프스 시즌 등) -407억원, 음악(엠넷 포함) 81억원, 커머스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디어플랫폼은 TV광고가 -30%의 매우 어려운 업황으로 부진했으며, 티빙이 약 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영화/드라마는 스튜디오드래곤이 216억원을 기록했지만, 피프스 시즌의 딜리버리 부재와 ‘유령’ ‘카운트’ 등의 흥행 부진이 반영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음악은 케플러 컴백과 엔하이픈 월드 투어 등이, 커머스는 효율적 마케팅 운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1년부터 티빙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면서 2가지 고민이 있는데, 첫 번째는 실적”이라며 “작년 티빙의 영업적자만 약 1200억원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작년 영업이익(650억원)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티빙의 제작비 효율화가 중요한데, 최근 수목 드라마 슬랏을 없애고 예능/티빙 등의 편성으로 대체할 계획”이라며 “오리지널 텐트폴 드라마의 상각비 부담이 완화되는 하반기부터 ‘티빙 + 스튜디오드래곤’이 플러스가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두 번째는 드라마 제작에 대한 스탠스다. 단순한 글로벌 IP(지적재산권) 제공자가 되는 것을 우려해 티빙에 투자하고 있지만, OTT 산업은 2위인 디즈니플러스조차 흑자전환을 목표로 할 만큼 이미 전 세계에서 재편이 거의 마무리됐다”며 “결국 글로벌 OTT에 콘텐츠를 판매해 텐트폴 시즌제를 확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만약 ‘오징어 게임’이 국내 OTT로 판매되었다면 이 정도의 글로벌 성과가 있었을까?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장 잘하는 예능 등에 집중해 국내에서 이익 체력을 먼저 확보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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