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F&F에 대해 중국시장에 대해 노출도가 높은 업체는 리오프닝 영향으로 올해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F&F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4913억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1449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내수 의류 소비 둔화 영향으로 내수 매출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향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소정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한 409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연초 내수 소비 심리가 위축됐던 가운데, 의류 소비도 그 영향을 피해가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주요 브랜드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190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그중 중국 매출은 15% 늘어난 1731억원, 홍콩/대만 매출은 67% 증가한 17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3월부터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났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오프라인 채널은 +16%(매장 수 889개, 그중 팝업 17개, 대리점 872개 추정), 온라인 채널은 +1%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수 의류 경기 흐름에 따라 예상 성장률이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F&F는 올해도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2023년 중국 소비 시장은 리오프닝 영향으로 오프라인 채널 중심 성장세가 기대되며, 대외 활동 증가 영향으로 의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F&F의 오프라인 매장은 약 1100개까지 늘어날 예정이기에, 중국 실적이 F&F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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