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Y
    21℃
    미세먼지
  • 경기
    Y
    22℃
    미세먼지
  • 인천
    Y
    21℃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Y
    23℃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H
    20℃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22℃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23℃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6 12:2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K-백신 선두주자 SK바이오사이언스, 위기 벗어날 비책은?
K-백신 선두주자 SK바이오사이언스, 위기 벗어날 비책은?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4.11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개발...엔데믹 후 '내리막'
M&A 통해 반전 꾀할 듯...송도에 대규모 R&PD센터 설립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공장 안동 L하우서 전경.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공장 안동 L하우스 전경.  <SK바이오사이언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코로나 수혜 기업이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기를 맞고 있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M&A 등으로 활로를 찾아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백신 업계의 대표 주자로 통한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GBP510)’ 개발에 성공하며 백신 주권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에 편중된 사업으로 라이벌인 GC녹십자가 1위 자리를 꿰차며 뒤로 밀려났다. 회사 주가는 코로나19 6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7월 15만6000원까지 상승했으나, 그해 10월 7만원대로 떨어졌다. 아울러 이 회사의 지난해 완제 공장 가동률은 0.9% (원액 공장 가동률, 22.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 투자 등 공정에 대한 개선을 통해 생산능력(CAPA)은 끌어 올렸지만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이후 사상 최악의 생산 실적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45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54억원으로 전년보다 76% 쪼그라들었다.

이 같은 실적 악화 원인은 위탁생산(CMO) 물량 감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8월 미국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CMO 계약을 맺었다. 뉴백소비드 수요 감소로 CMO 물량이 줄어든 데다 변이 백신의 추가 개발로 계약이 연기됐다. 

최근 3년 간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이유로 독감 백신 생산을 멈춘 점도 실적 악화에 일조했다. 코로나19 이전 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 백신 매출 1위 ‘스카이셀플루4가’는 2020년 매출이 638억원에 이른다.

회사는 올해부터 독감 백신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하반기에나 생산이 가능하다. 제조 공백을 해소할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업계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회사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M&A에서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M&A 전문가 안재현, 구세주 되나 

지난달 27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재현 SK디스커버리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안 사장은 그룹에서 대표적인 M&A 전문가란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안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SK디스커버리 그룹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M&A를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사장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과 오랜기간 연을 이어온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현재 CGT(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과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상태다. 국내외 여러 CGT 관련 기업과 조인트 벤처(JV) 설립, M&A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그룹의 SK팜테코가 CGT CDMO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그룹이 추진하는 사업과 별개로 CGT CDMO 사업을 추진해 SK바이오사이언스만의 전략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CGT 개발이 어려운 만큼 초기엔 CDMO 사업으로 시작해 CGT 개발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시설 투자 계획도 세웠다. 총 3257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 3만414㎡ 부지에 R&PD센터를 설립한다. 이 센터는 CDMO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도 갖출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