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KT&G에 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글로벌 가열식 담배 시장에서의 유의미한 성과 시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분양 실적에 대한 기저부담이 올해도 이어지겠으나 예상했던 수준이며 해외 NGP(Next Generation Products) 및 궐련 담배 수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2023, 2024년 배당수익률 추정치는 5.1%, 5.2%로 배당 확대 역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유정 연구원은 “올해 PMI(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의 주가수익비율(PER)에 30%를 할인한 12.3배를 Target Multiple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담배(Tobacco) 시장 내 90%를 초과했던 연초 담배(Cigarettes) 비중은 2022년 기준 82.1%까지 축소됐다”며 “건강 의식 제고로 연초 담배 수요가 대체재로 이전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열식 담배 시장의 고성장으로 연초 담배의 대표 대체재인 시가(Cigars)를 제치고 가열식 담배의 시장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2022~2026년 가열식 담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6.5%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열식 담배 시장은 상위 3개 기업의 점유율이 90%를 초과할 정도로 선점 효과가 상당한 시장”이라며 “때문에 상위 기업들의 협업 관계가 공고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KT&G 역시 PMI와 2020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라며 “현재 시장 상황과 가열식 담배의 높은 시장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KT&G의 차세대 제품(NGP) 매출액은 진출 국가 확대와 제품 라인업 강화로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3, 2024년 KT&G의 NGP 매출액은 각각 1조600억원, 1조28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참고로 회사가 제시한 2027년 NGP 매출액 목표치는 2조800억원”이라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생산 능력 확충 시, 제품 믹스 개선 시 수익성 개선 역시 가능할 전망이며 이는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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