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일 KT&G에 대해 수원 부동산 분양 매출 감소는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KT&G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늘어난 6조84억원, 영업이익은 0.4% 증가한 1조2730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단독 매출액은 전년대비 0.8% 늘어난 3조7250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1조99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전년대비 감익 원인은 수원 부동산 분양 매출이 2021년 5700억원 → 2022년 3800억원 → 2023년 1700억원으로 순차적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국내외 견조한 전자담배(NGP) 판매 및 KGC인삼공사 실적 회복은 이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국내 궐련 매출은 전년수준으로 예상한다”며 “총수요는 소폭 감소하겠으나, KT&G의 점유율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NGP 매출액도 유의미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출 및 해외법인 합산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16.0%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니를 중심으로 한 고성장세 흐름이 유지될 것이며 중동 수출 물량 회복도 기대된다”며 “필립모리스(PM)과의 수출도 커버리지 국가 확대 기인해 전년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KGC인삼공사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2%, 25.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변화보다는 실리를 챙기는데 집중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KT&G는 2027년 연결 매출액 타깃을 10조2000억원으로 제시했다”며 “이를 위해 핵심 사업 매출액(NGP, 건기식, 글로벌)을 약 8조원까지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5년 간(2023년~2027년) 핵심 사업 관련 신규 투자에 약 3조원을 집행할 것으로 사료된다”며 “2021년 KT&G는 향후 3년 간(2021년~2023년) 자사주 1조 매입 및 1조7500억원 규모의 배당 결정을 발표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