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일 대원제약에 대해 지난해는 연간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진해거담제 전문의약품 ‘코대원에스’는 ‘코대원포르테’보다 유효 성분이 1가지 추가된 약제로, 약가가 2배 정도 높다”며 “‘코대원포르테’ → ‘코대원에스’로의 전환율이 높아지며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3.7% 늘어난 784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신민수 연구원은 “2024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고, SGLT-2 계열 당뇨병 제네릭들의 약진, M&A를 통한 외형 성장, R&D 모멘텀 발현 등에 따라 기업 가치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 늘어난 5270억원, 영업이익은 25.1% 줄어든 322억원을 기록했다”며 “기침과 가래에 효능이 있는 진해거담제 전문의약품
‘코대원포르테’가 ‘코대원에스’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아지며 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33.7% 증가한 33.7% 늘어난 78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대원에스’는 ‘코대원포르테’에서 급성기관지염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성분이 1가지 추가된 약으로, 약가가 2배 더 높기 때문에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원제약의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8% 늘어난 5839억원, 영업이익은 19.6% 증가한 385억원을 전망한다”며 “두 자릿수 매출액 성장의 원인은 ‘코대원에스’ 전환율 상승 및 유지, 감기약을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 변화로 인한 감기약 원외처방액 증가, ‘다파원’을 비롯한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제네릭들의 약진, 에스디생명공학 M&A 외형 성장 등으로 간추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R&D 모멘텀으로는 라파스와 협업하여 2024년 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로 니들 패치 제형 비만 치료제 DW-1022 1상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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