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1분기 ELS 및 상생금융 비용을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7.0% 줄어든 804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자이익은 양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다만 수수료이익 및 자회사 실적개선 예상에도 전년동기 대규모 유가증권 평가 및 처분이익, 계정대체 효과 등에 따른 기고효과와 당분기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환산손실 700억원 발생으로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4.2% 감소한 512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상생금융 반영(잔여 1500억원 중 매 분기 500억원 가정)에 따른 대손충당금전입은 전년 동기대비 8.3% 늘어난 3545억원으로 소폭 증가와 특히 홍콩 H지수 배상액 보수적으로 1500억원 가정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2조202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조달 부담 축소로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2bp 소폭 상승과 대기업 중심의 양호한 원화대출성장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ELS 비용 반영과 상생금융 추가 집행에 따른 부담에도 2023년 선제적 대손비용의 큰 폭 증가에 따른 역기고효과, 자회사 비용선반영 소멸 효과,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2024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3.5% 늘어난 3조6000억원의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3년 주당배당금 3400원과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총주주환원율은 32.7%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2024년에는 은행주 내 두번째로 높은 보통주자본비율을 기
반으로 총주주환원율 37.0%로 상향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최대 수혜주임에도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 및 주가수익비율(PER) 각각 0.4배 및 4.7배에 불과하여 저평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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