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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밀리의 서재, KT 친정체제로…시너지 창출에 방점 찍다
밀리의 서재, KT 친정체제로…시너지 창출에 방점 찍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3.29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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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에 박현진 전 지니뮤직 대표 선임
KT 인수 이후 B2BC 사업 매출 비중이 확대
밀리의 서재가 박현진 전 지니뮤직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뉴시스, 편집=정서영>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모회사 그룹 KT와의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창출하는 모양새다. 창업주인 서영택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박현진 전 지니뮤직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KT와 시너지 창출은 물론, 수익성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8일 밀리의 서재는 박현진 전 지니뮤직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밀리의 서재는 박 대표 선임 이유에 대해 “지니뮤직 대표로서 서비스 경쟁력 확보, 신사업 추진 등 전략적 판단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의사결정 과정에 많은 도움과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대표와 함께 정민철 밀리의 서재 경영기획실장을 사내이사로, 최규철 KT 전략실 시너지경영1담당과 곽진민 지니뮤직 경영기획총괄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사실상 본격적인 KT 친정체제를 구축한 셈이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2021년 KT가 미디어 계열사 지니뮤직을 통해 인수했다. 즉 밀리의 서재 모회사는 지니뮤직으로, 지니뮤직은 KT 손자회사다. KT가 스튜디오지니 지분 90.91%, 스튜디오지니가 지니뮤직 지분 35.97%를 보유하고 있다.

KT가 당시 밀리의 서재를 인수한 목적은 미디어 밸류체인을 강화였다. KT가 오리지널 콘텐츠와 신규 IP 확보에 집중하는 만큼 밀리의 서재가 KT그룹 내 원천 IP(지적재산권) 발굴의 핵심 기업이 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한편, 밀리의 서재 창업주인 서영택 대표는 회사에서 자문 역할을 맡는다. 밀리의 서재 관계자는 “창업주로서 회사에 대한 애정이 깊은 만큼 회사 사업 방향이나 비즈니스 모델 등 사업을 이끌어가는데 자문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뮤직이 음악 무제한 감상과 전자책·오디오북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지니뮤직 홈페이지 화면 캡처>

밀리의 서재, ‘B2BC’ 사업 매출 비중↑

밀리의 서재는 KT에 인수된 이후 B2BC(기업과 제휴기업의 고객 간 거래) 사업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2021년 4.7%에서 작년 31.1%로 늘어났다. 이는 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의 결합상품(번들링)이나 멤버십 혜택으로 제공함에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KT가 제공하는 미디어팩은 음악(지니)이나 전자책(밀리의 서재) 등 콘텐츠와 통신 상품을 결합한 상품이다. 콘텐츠를 중심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니뮤직 또한 음악 무제한 감상과 전자책·오디오북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이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밀리의 서재는 KT그룹에 인수된 이후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04억원으로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이다. 매출도 566억원으로 23%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나타냈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변경,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통신판매업 ▲영화·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업 ▲문화·오락 및 여가용품 도소매업 ▲교육 지원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에 추가한 ‘영화·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은 향후 KT그룹 미디어 사업과의 시너지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웹툰이나 웹소설과 같은 1차 콘텐츠를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등 2차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밀리의 서재 관계자는 “KT와의 시너지는 물론 이외에 내부에서도 자체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추가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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