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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밀리의서재, 15만권 이상의 전자책에 AI를 접목…추가적인 수익 창출 기대”
“밀리의서재, 15만권 이상의 전자책에 AI를 접목…추가적인 수익 창출 기대”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1.17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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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밸류체인 최상위 포식자, 게다가 웹소설 사업 진출까지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7일 밀리의서재에 대해 압도적인 1위 전자책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밀리의서재는 2017년 설립됐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 기업”이라며 “국내에서 전자책 분야 시장점유율(M/S) 약 64.3%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1위 사업자”라고 밝혔다.

최재호 연구원은 “오프라인 베스트셀러 확보율 약 76%, 신간 확보율 약 38%로 1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들 대비 도서 퀄리티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실구독자 수 약 70만명, 평균 재구독율 약 88%를 달성 중”이라며 “비즈니스 모델은 우선 B2C로 고객에게 정기구독권을 판매하는 형태로 시작했으며, 2021년부터는 통신사와의 번들링을 통해 개인 고객에게 구독권을 판매하는 B2BC, 2022년부터는 기업/기관 대상(200개 이상의 고객사)으로 임직원 복지성 구독권을 판매하는 B2B 등으로 채널을 다각화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괄목할만한 성장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2019년 매출액 110억원에서 2023년은 565억원으로 +414%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며, 영업이익 역시 기존 마케팅을 위한 판관비 통제로 2022년 42억원으로 흑자전환 이후 2023년은 1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리지널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웹소설 플랫폼 론칭, AI 서비스 제공 등의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전자책, 웹툰, 웹소설 등 경쟁사 상장사들 대비 압도적인 성장 및 수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2024년 주가수익비율(P/E) 약 20배로 최소 2배 이상의 업사이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밀리의서재의 주목할 부분은 기존 도서를 소싱해 전자책으로 제공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직접 계약을 통한 작품 발굴 및 제작, 그리고 자체 기획 오리지널 작품 제작을 통해 IP를 발굴하고 유통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작품 제작 스튜디오, 공급 에이전시, 유통 플랫폼까지 전자책 밸류체인 내 모든 역할을 담당한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 도서의 경우 2차 저작물 제작의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오리지널 IP까지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OSMU를 통한 기존 팬덤 확장 전략이 유효하다”며 “결국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N차 창작물에 대한 R/S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최상위 포식자라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그는 “게다가 밀리의서재사는 웹소설 플랫폼을 올해 2월에 론칭할 계획”이라며 “장르의 강점을 가진 타 플랫폼의 핵심 인력을 선제적으로 영입했으며, 장르 내 베스트셀러 작가까지 모두 확보해 시스템을 구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웹소설 플랫폼의 가치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2022년 네이버웹툰은 웹소설 전문 플랫폼 ‘문피아’의 지분 약 36%를 총 1082억원에 인수한 바 있기 때문”이라며 “2021년 기준 문피아의 연결 순이익은 약 32억원 수준으로 PER 기준 약 100배의 고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그는 “밀리의서재의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은 기존 전자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AI의 적극적인 활용”이라며 “밀리의서재는 현재 2차 콘텐츠 제공의 일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 생성, 영상 제작, 효과음 및 배경음악 삽입의 과정을 거쳐 영상형 도서인 ‘AI 오브제북’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나의 작품을 요약 및 해설해주는 ‘AI 도슨트북’, TTS를 활용해 전자책을 음성으로 읽어 주는 ‘AI 오디오북’ 등을 제공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15만권에 달하는 수많은 작품들을 자체적으로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 제공에 한계가 존재한다”며 “따라서 밀리의서재는 고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원하는 작품을 직접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방향까지 고민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밀리의서재가 직접 2차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아도 15만권 이상의 전자책이 스토어를 통해 자유롭게 AI 활용 B2C로 서비스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의미”라며 “전자책 및 웹소설 등을 AI를 활용해 웹툰화 시켜 제공하는 서비스로도 확장될 수 있기 때문에 밀리의서재는 새로운 구독형 AI 비즈니스 모델 도입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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