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CJ ENM에 대해 본 게임은 올해부터라고 전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8% 줄어든 4조3684억원,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4조3944억원, 영업이익 -439억원) 대비 매출액은 하회, 영업이익은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환욱 연구원은 “음악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에서 외형 축소를 기록했으며, 특히 TV광고 역성장과 티빙 적자 확대 그리고 미국 피프스 시즌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며 “다만, 2개 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CJ ENM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2.9% 늘어난 4조9312억원, 영업이익은 1947억원을 전망한다”며 “실적 개선 포인트는 美작가&배우 파업 종료에 따른 피프스 시즌 영업환경이 정상화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간 25작품 이상 딜리버리 예정돼 관련 매출액은 전년대비 +88.4% 크게 증가할 전망이며, 큰 폭의 영업적자 축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티빙 광고 모델 서비스 런칭에 따른 신규 가입자 유입 가파를 전망이며, KBO 팬덤 역시 추가적으로 유입될 공산이 크다”며 “하반기 손익분기점(BEP) 수준 도달, 내년 큰 폭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음악 부문의 경우 올해부터 프로젝트성 팀 런칭이 아닌 롱-텀 계약에 기반한 신규 아티스트 IP가 2팀 데뷔 예정”이라며 “일본 걸그룹 ‘ME:I’ ‘I-Land2’ 모두 2분기부터 본격 가동된다”고 말했다.
그는 “CJ ENM의 목표주가는 사업부별 적용 멀티플은 미디어/콘텐츠 25.7배, 음반/음원 20.6배, 커머스 6.6배를 선정했고, 보유 지분 가치(상장사)는 각각 30% 할인하여 산출했다”며 “녹록치 않은 업황에도 불구 올해와 내년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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