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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조주완 LG전자 사장 “B2B·서비스·신사업으로 이기는 성장” 포부
조주완 LG전자 사장 “B2B·서비스·신사업으로 이기는 성장” 포부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3.26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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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로 성장, 서비스로 수익, 신사업으로 기업가치”
전기차 충전기·메타버스 등 미래 유망 영역 집중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의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LG전자>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어렵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올해 LG전자가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지만 기회가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사업 전반에서 이기는 성장을 하고 성공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신뢰를 드리는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26일 열린 제40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올해 업황이 악화하면서 이를 타개하는 방안으로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 ‘B2B로 성장하고’ ‘서비스로 수익을 확대하고’ ‘신사업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게 핵심이다.

우선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강화한다. B2B 사업은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아 일단 궤도에 오르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기존에도 LG전자는 전장, 냉난방공조(HVAC) 등 B2B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지난해 전체 매출 비중 중 40%를 육박했다.

또 전 세계 7억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펼쳐 수익을 확대한다. 조 사장은 “가전제품 사용주기는 7년 정도인데, 7억대 중 상당 부분이 스마트 제품으로 이를 플랫폼화해 서비스 사업모델로 확장하겠다”며 “판매 시점에 매출과 수익이 발생하는 제품 중심 사업에서 콘텐츠 구독 서비스와 같은 무형의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순환형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전 세계 1억6500만명이 이용하는 웹OS 사업으로 시청자와 광고주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고객에게는 양질의 무료 콘텐츠를, 광고주는 타겟팅된 광고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아 고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게 골자다.

조 사장은 “현재 웹 OS는 TV에만 적용되고 있으나, 향후 스마트 모니터, 자동차, 사이니지에도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며 “웹 사업 광고 콘텐츠 기반은 작년 73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무난하게 1조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LG전자 정기 주주총회 직후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정서영>

LG전자 새로운 먹거리, 전기차 충전·메타버스

아울러 조 사장은 신성장동력으로 전기차 충전과 메타버스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는 LG전자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조 사장은 “LG전자는 제품력, 품질, 생산, 역량, 유지 보수, 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는 고품질·고성능 전기 충전기 하드웨어 사업을 하고 있으나, 곧 미래 충전 솔루션 사업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버스 사업은 2년간 이어온 메타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확장현실(XR) 신사업 등을 본격화한다. 조 사장은 “메타버스 성공 요인은 플랫폼, 메타버스 안에 들어가는 콘텐츠, 디바이스”라고 본다며 “헤드셋 기기부터 양사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인지 메타와 협의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가상공간 영역에서의 신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에서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내 본부 직속으로 XR 사업 담당을 신설했다.

이어 조 사장은 지분투자나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현재 M&A나 합작법인(JV)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두고 보고 있는데 빠른 결과는 지분 투자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다”며, M&A 분야에 대해서는 “신성장 동력으로 가진 플랫폼, B2B 등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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